2005-09-08 17:16

카트리나로 내륙수운 대동맥 미시시피강 막혔다

미국 내륙 수운의 대동맥인 미시시피강 하구가 허리케인 카트리나에 떼밀려 온 온갖 쓰레기더미에 뒤덮여 사실상 기능마비 상태에 빠졌다.

이에 따라 연중 가장 바쁜 수확철을 맞은 미국 농산품의 운송과 대외수출에 심각한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

미국농장연맹의 테리 프랜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인터뷰에서 "뉴올리언스항과 멕시코만, 미시시피강은 우리 수출 물류체계의 핵심"이라며 "곡물 수출의 절반 가량과 옥수수,콩 수출의 3분의 2가 이 곳을 지나간다"고 밝혔다.

농장연맹은 카트리나로 야기된 작물 피해와 유가 인상 등으로 농업부문이 총 20억 달러에 이르는 손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했다.

미시시피강은 미국 중서부 대평원 지역 농장주들이 국내외 시장으로 공급하는 농산물을 운송하는 주요 통로다. 강 하구는 보통 뉴올리언스 등 멕시코만 연안 항구에 정박한 수출선으로 화물을 부리러 가는, 곡물을 적재한 대형 바지선들로 항상 북적거린다.

그러나 카트리나가 휩쓸고 간지 1주일이 넘은 지난 7일까지도 뉴올리언스의 60%가 여전히 침수상태인 가운데 농산물 수출항으로서의 뉴올리언스항의 기능도 여전히 마비상태다.

항만운영 관계자는 "앞으로 몇 주동안 뉴올리언스 항 설비의 대부분은 구호용 군함들이 이용할 것"이라며 "1,2주 후 전력이 복구되고 사람들이 돌아와야 상업용 선박들이 입항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는 허리케인이 선박항로에 엄청난 토사와 침전물들을 쏟아 놔 소형 보트 외에는 운항이 위험한 상황이라 해안경비대 요원들과 육군 공병대원들이 부유물 제거 및 준설작업을 진행중이다.

6일까지 미시시피강 하류의 수운은 기존 물동량의 절반수준을 처리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됐다. 주간에만 흘수선 깊이 10.7m까지인 선박만 운항이 허용되고 있는 상태. 난파된 바지선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 야간에는 아예 선박 접근을 차단하고 있다.

특히 이번 허리케인은 미 중서부에서 여름 가뭄으로 작황이 악화된 가운데 트랙터용 경유와 비료값도 급등하는 최악의 시기에 내습해 일부 농부들은 작물을 덤핑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트리나의 최대 피해지역인 뉴올리언스는 설탕과 커피,면화의 주요 정제,보관시설이 밀집해 있어 특히 사탕수수 농업이 큰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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