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2-22 16:07

부산항 물동량 3개월 연속 마이너스

환적화물 감소로 올해 목표치 달성 '빨간불'


부산항의 컨테이너 물량이 3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달 부산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량은 97만1천개(20피트 기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 감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11월과 12월에도 각각 98만6천개와 97만2천개를 처리해 전년 동기대비 각각 3.8%, 5.6% 감소했었다.

부산항이 3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은 2000년 이후들어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세계 1위에서 4위까지의 항만인 싱가포르와 홍콩, 상하이, 선전 등은 지난달 각각 5.4%, 1.1%, 13.8%, 12%의 성장률을 기록한 반면 세계 5위와 6위인 부산항과 가오슝항(-0.6%)은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항의 물동량이 감소한 것은 2004년말 미국 LA항의 극심한 적체현상에 의한 특수효과가 사라졌고 세계 주요 선사들이 물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북중국에 직기항하는 선박을 늘리면서 부산항에서 처리되는 환적화물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다 국내 수출입 화물이 시간과 내륙운송비가 적게드는 인천과 평택, 광양항으로 분산 처리되고 있는 것도 부산항 물량 감소의 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따라 정부와 부산항만공사가 정한 올해 부산항의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 목표치의 달성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는 연간 90만개 처리능력을 갖춘 신항 3개 선석이 개장됨에 따라 지난해보다 8.1% 증가한 1천280만개를 목표치로 잡았다.

그러나 신항이 개장한 지 한달만에 기존 북항에서 물량을 처리하는 선사와 겨우 계약을 체결해 올해 목표치 90만개 처리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에 신규 화물을 유치하기 위해 신항 8개 선석 터미널 운영사 조기 선정과 배후물류단지 투자기업 조기 유치, 일본.중국 물류기업 집중마케팅, 북항 컨테이너세 조기 감면, 환적화물 인센티브 확대 적용, 북항 항만생산성 강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신항이 개장되면서 북항의 시설부족 현상이 해소되고 전체 서비스도 향상되기 때문에 2월부터는 다시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올해 처리물량 목표치를 달성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연합)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CHENNA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an Hai 522 05/22 06/11 Wan hai
    Wan Hai 522 05/22 06/12 Interasia Lines Korea
    Wan Hai 522 05/23 06/12 KMTC
  • BUSAN JEBEL AL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Cma Cgm Hope 05/19 06/10 CMA CGM Korea
    Ts Shanghai 05/20 06/13 T.S. Line Ltd
    Al Nasriyah 05/21 06/16 HMM
  • BUSAN HAKAT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Dongjin Fides 05/20 05/21 Heung-A
    Pacific Monaco 05/20 05/21 Heung-A
    Dongjin Fides 05/20 05/21 Dong Young
  • BUSAN HITACHINAK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Heung-a Janice 05/26 05/30 Heung-A
    Akita Trader 06/02 06/06 Heung-A
  • BUSAN XIAMEN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Meratus Tomini 05/20 06/15 MAERSK LINE
    Ym Inauguration 05/23 05/31 T.S. Line Ltd
    Wan Hai 289 05/23 06/02 Wan hai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