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21 14:15

광양항 세계 최초 마일리지 카드제 도입

광양항 활성화를 위해 세계 최초로 항만 마일리지 카드제가 도입된다.

해양수산부는 22일부터 광양항 출입 컨테이너에 대해 '광양항 마일리지카드제'(KGPS)를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

KGPS는 광양항 이용 실적, 카드 이용 실적에 비례해 해당 수협카드에 점수를 적립해주고, 항만 서비스를 이용할 때 이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신규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의 경우 1 TEU(20피트 컨테이너 1개)당 화주와 포워더(운송주선인)에게는 각 1만포인트(1만원), 선사에게는 2천500포인트(2천500원)가 주어지며, 신규 환적 화물의 경우 선사에게만 5천포인트(5천원)가 부여된다.

포인트는 항만 이용료 납부, 해당 지자체의 관광.문화 상품 구입 등에 사용할 수 있으며 잔여 점수를 현금으로 받을 수도 있다.

올해 포인트 지급 예상 재원 60억원은 컨테이너부두공단이 30억원, 전라남도가 15억원, 광양시가 15억원을 각각 출연해 마련됐다.

해양부 관계자는 "이번 마일리지 카드제도는 광양항 조기 활성화를 돕기 위한 것으로, 광양항의 연간 컨테이너 화물량이 목표치인 300만TEU를 달성할 때까지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항만 서비스에 마일리지 카드제를 도입한 것은 세계에서 처음이며, 지자체 등과의 협의를 거쳐 앞으로 부산 신항에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강무현 해양부 차관, 장병구 수협은행장, 선사 및 화주, 포워더 대표 등 100여명은 22일 오전 11시 광양항 홍보관에서 이 제도의 출범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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