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6-27 17:25
신아조선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NCC사로부터 4만5천DWT급 중형 PC선(화학제품운반선) 10척(옵션분 4척 포함)을 총 5억달러(척당 5천만달러)에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이후 국내 조선업체의 전체 수주계약 중 단일계약 기준 최다척 수주 기록이라고 신아조선측은 설명했다.
이들 선박은 지난 4월 1일부터 발효 중인 CSR(공동구조규칙)을 적용받는 'IMO II' 타입의 최신 PC선으로 4만5천DWT 화물을 20개 화물창에 적재하고 15노트 속도로 항해할 수 있으며 오는 2009년부터 2010년 사이에 인도될 예정이다.
또한 신아조선은 6월 중순 그리스 폴야르십핑사로부터 5만DWT급 중형 PC선 4척을 2억달러에 수주하는 등 2분기 동안 총 14척, 7억달러어치를 수주해, 올해 6월까지 수주잔고가 57척, 23억달러(옵션분 6척 포함)에 달했다.
신아조선은 세계 22위 규모의 PC선 건조 전문 업체로 2006년 5천억원, 2008년 1조원 매출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수언 신아조선 회장은 "이번 최다척 수주로 PC선 분야에서 우리의 기술경쟁력이 세계최고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면서 "영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더욱 비싼 PC선을 선별수주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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