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6 18:41

국적해운사, 선박 신조보다 친환경 설비 도입 선호

해진공, 10개 선사 친환경 대응 조사…설비 개량 지원

 
국적선사들은 막대한 자본이 소요되는 친환경 선박 신규 건조보다 기존 선박의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친환경 전환에 대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10개 정기·부정기 선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친환경 대응 실태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조사에 참여한 해운사는 HMM 팬오션 에이치라인해운 고려해운 장금상선 남성해운 SK해운 폴라리스쉬핑 대한상선 선우탱커 들이다. 
 
조사에서 국적선사 10곳 중 8곳은 친환경 선박 전환에 대해 관망세를 유지한다고 답했다. 친환경 선박을 건조할 때 선가가 15~20%포인트 증가하고 연료 공급 인프라 부족, 국제해사기구(IMO) 선박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중기 조치(분담금 부과) 지연 등에 따른 규제 불확실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선사들은 또 비용 부담이 큰 친환경 선박 신조 발주보다 기존 선단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대응책에 집중하고 있다. 규제가 확정되기 전 단계에서 현재와 같이 운항 효율 개선과 설비 개량이 현실적인 대응 수단이라는 판단이다.
 
구체적인 대응 방안으로는 ▲육상 전원공급설비(AMP) 활용 ▲바이오연료 사용 ▲보조 풍력 추진 장치(WAPS) 같은 에너지절감 장치(ESD) 등이 제시됐다.
 
특히 선사들은 돛이나 로터세일을 이용해 바람의 힘으로 연료 소모를 줄이는 풍력 추진 장치를 가장 유망한 설비로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HMM과 팬오션이 이 장치를 도입했고 다른 선사들도 설치를 준비 중이다. 로터세일은 원통형 기둥을 세워 압력 차를 이용해 바람의 힘으로 배를 움직이게 돕는 보조 추진 장치다. 
 
선사들은 친환경 전환의 핵심 변수로 신용과 재무 상태에 따른 금융 부담을 언급했다. 정책적 차원에서 접근성이 좋은 금융 조건 개선과 함께 자체 대응 역량이 부족한 중소선사를 위한 전문 컨설팅 제공 등을 건의 사항으로 제시했다.
 
해진공은 설문 결과를 토대로 선사들을 위한 지원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기존의 글로벌 저탄소 정책 대응 및 친환경 설비 개량 이차보전 사업 외에도 선사가 필요로 하는 설비를 도입할 수 있도록 선사, 기자재 업체, 선급 등으로 구성된 ‘사전 협의체’를 구성해 실질적인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IMO 중기 조치가 지연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해운업계가 미래를 준비할 중요한 시기”라며 “선사들의 준비가 실제 친환경 전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MANZANILLO(MEX)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Msc Valentina 03/18 04/05 HMM
    Msc Valentina 03/18 04/05 HMM
    Maersk Emerald 03/18 04/10 MAERSK LINE
  • BUSAN JAKART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Kmtc Xiamen 03/17 03/30 KMTC
    Kmtc Xiamen 03/17 03/30 KMTC
    Hochiminh Voyager 03/18 03/28 Heung-A
  • BUSAN FUZHOU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an Hai 288 03/26 04/02 Wan hai
    Wan Hai 288 03/26 04/02 Wan hai
    Wan Hai 289 04/02 04/09 Wan hai
  • BUSAN PUERTO QUETZAL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Iquique Express 03/19 04/15 HMM
    Iquique Express 03/19 04/15 HMM
    Wan Hai A02 03/19 04/21 Wan hai
  • BUSAN BREMERHAVEN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Msc Germany 03/28 05/22 MSC Korea
    Msc Germany 03/28 05/22 MSC Korea
    Msc America 04/04 05/29 MSC Korea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