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부산항 신항 웅동지구에 25만㎡(약 7만5600평) 규모의 항만배후단지를 조성할 민간개발사업자 선정에 나선다.
해수부는 7월31일부터 10월28일까지 부산항 신항 웅동2단계 2구역 항만배후단지 민간개발사업자를 선정하는 제3자 제안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웅동2단계 2구역은 복합물류와 제조 기능을 갖춘 항만배후단지로 개발된다. 민간자본을 투입해 부산항 신항의 물류·제조 연계 기능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민간사업자가 지난해 10월 최초로 제출한 사업제안서는 올해 6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의 타당성 검토를 거쳤다. 비용 대비 편익(B/C) 비율이 1.04로 산출되면서 경제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돼 제3자 제안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해수부는 최초 제안자를 포함한 민간사업자의 사업계획을 제출받아 오는 11월까지 평가한 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2027년 상반기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2028년 하반기 공사에 착수한다.
부산항 신항은 제4차(2023~2030) 항만배후단지개발 종합계획에 따라 북컨테이너 1단계 169만㎡, 웅동 1단계 249만㎡, 서컨테이너 1단계 50만㎡ 규모의 배후단지가 운영되고 있고, 남컨테이너 배후단지 116만㎡와 웅동2단계 1구역 85만㎡는 개발이 진행 중이다. 조성이 완료된 배후단지에는 69개 업체가 입주해 항만물류 사업을 하고 있다.
공두표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은 “민간의 아이디어와 자본을 접목하면 부산항 신항의 물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공모 절차를 거쳐 최적의 사업자를 선정하고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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