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상반기 인천공항 운항 효율 향상에 기여한 우수 항공사 4곳을 선정하고, 지난 3일 인천공항 항공교육원에서 에어사이드 운영 우수항공사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공사는 항공기 이동지역인 에어사이드의 운항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려고 매년 우수 항공사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일평균 1회 이상 출발편을 운항한 64개 항공사를 대상으로 약 21만편 운항 데이터를 평가했다. 평가 항목은 목표 주기장 출발시간(TOBT) 준수율 60점, 출발 정시성 30점, 활주로 점유시간 7점, 운항 규모 3점 등으로 구성됐다.
TOBT는 항공사가 항공기를 주기장에서 출발시키기로 정한 목표 시각이다. 준수율이 높을수록 활주로와 계류장 운영 효율이 높아진다. 공사는 특히 TOBT 준수율을 출발 40분 전과 30분 전으로 세분화해 항공사의 운항 관리 수준을 정교하게 반영했다. 지상 안전사고가 발생한 항공사에는 건별 감점을 적용해 안전 관리 수준도 평가했다.
평가는 일평균 출발편 규모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다. 일평균 10편 이상을 운항하는 A그룹에서는 진에어가 1위를 차지했다. 3편 이상 10편 미만인 B그룹에서는 에어부산, 1편 이상 3편 미만인 C그룹에서는 유나이티드항공이 각각 선정됐다.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해 평가 점수가 가장 크게 오른 항공사에 수여하는 최우수 개선상(Best Improver)은 말레이시아항공이 받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조용수 본부장은 “최근 인천공항 운항 항공편이 증가한 상황에서도 높은 서비스 수준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공항 운영에 협력해 준 항공사들 덕분”이라며 “항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운항 효율을 높이고 여객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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