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초 벌크선 시장은 대형선에서 급등세를 보인 이후 상승과 하락이 반복하는 상황을 연출했다. 9월8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3584로 발표됐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공표한 한국형 건화물선 운임지수(KDCI)는 3만3426으로 마감됐다.
케이프선 시장은 9월 첫째 주 큰 폭으로 올랐다가 둘째 주엔 하루 단위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9월 초 주요 철광석 수출 국가인 브라질과 호주를 중심으로 성약이 집중됐지만, 급격한 운임 상승으로 인해 시장 참여자들이 성약을 미루면서 물동량이 감소하기 시작했다. 반면 서아프리카발 화물은 여전히 견조세를 유지했다. 9월 둘째 주는 태평양 수역에서 선복이 점차 증가하면서 상승세가 둔화될 걸로 예상된다.
9월8일 케이프선 운임지수(BCI)는 6313포인트로 마감됐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6만1512달러로 발표됐다.
파나막스선 시장은 상승세 이후 소강 상태를 나타냈다. 대서양 수역은 브라질과 멕시코만에서 곡물 수출이 강세를 이어가면서 시황을 지지했다. 반면 태평양 수역은 아시아역내 석탄 수요가 부진하면서 약세를 기록했다. 대형선의 운임 급등으로 인해 파나막스선으로 화물 이관이 될 걸로 예측돼 9월 중순까지 운임 강세가 이어질 걸로 보인다.
파나막스선 운임지수(BPI)는 2414포인트,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3233달러로 집계됐다.
수프라막스선 시장은 강보합세로 마감됐다. 북미와 북태평양 장거리 화물이 꾸준히 유입됐지만, 인도네시아 석탄 수출이 감소하고 선복이 몰리면서 상승 폭은 제한됐다. 9월 중순도 소폭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점쳐진다.
수프라막스선 운임지수(BSI)는 1693포인트로 발표됐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1438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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