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컨테이너 운임 지수가 북미와 남미, 호주 등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며 6주 연속 올랐다.
상하이해운거래소에 따르면 9월4일자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3590.05를 기록, 전주 3509.53과 비교해 2% 오르며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해양진흥공사는 “유럽항로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주와 동남아항로 운임의 상승세가 이를 상쇄해 SCFI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미국향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는 가운데 선사들의 공급 관리와 중국 주요 항만의 기상 차질 이후 누적된 적체와 선박 일정 지연이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구간별 운임은 상하이발 북미 서안행은 40피트 컨테이너(FEU)당 7242달러, 동안행은 1만324달러를 기록, 전주 6940달러 1만46달러와 비교해 4% 3% 각각 올랐다. 서안과 동안 모두 6주 연속 상승세다. 특히 서안 운임은 2년 2개월 만에 7000달러를 넘어섰다.
또 상하이발 남미 동안(산투스)행 운임은 20피트 컨테이너(TEU) 기준 전주 8663달러에서 3% 오른 8953달러, 호주(멜버른)행은 2471달러에서 7% 인상된 2640달러, 인도·파키스탄(나바셰바)행은 3090달러에서 10% 상승한 3387달러, 동남아시아(싱가포르)행은 796달러에서 12% 급등한 893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반면, 유럽행은 2716달러에서 3% 하락한 2643달러, 지중해행은 3557달러에서 4% 떨어진 3442달러, 남미 서안(만사니요)행은 7030달러에서 2% 하락한 6907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또 중동(두바이)행은 6139달러에서 소폭 내린 6135달러, 서아프리카(라고스)행은 4015달러에서 1% 떨어진 3958달러, 동아프리카(몸바사)행은 3446달러에서 2% 하락한 3393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중동 운임이 내림세를 보인 건 8주 만이다.
한국발 해상운임(KCCI)은 북미와 남미, 중동, 호주 등을 중심으로 운임이 상승하면서 6주 연속 올랐다.
한국해양진흥공사에 따르면 9월7일 현재 KCCI는 4697로, 전주 4591 대비 2% 올랐다. FEU 기준 한국발 북미 서안행 운임은 전주 7203달러에서 3% 상승한 7424달러, 북미 동안행은 1만482달러에서 5% 인상된 1만989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또 호주행은 4477달러에서 2% 오른 4582달러, 중동행은 8625달러에서 소폭 상승한 8659달러, 남미 동안행은 7755달러에서 10% 인상된 8514달러, 남미 서안행은 6653달러에서 6% 상승한 7059달러를 각각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발 유럽행 운임은 4515달러에서 5% 내린 4289달러, 지중해행은 5273달러에서 9% 하락한 4819달러, 서아프리카행은 5111달러에서 2% 떨어진 5024달러였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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