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30 09:00

컨운임지수 하락폭 축소…6주 연속 3000선 유지

중동·호주·동남아 상승 vs 美·유럽·중남미 하락


글로벌 컨테이너 운임지수가 6주 연속 3000선을 유지했다.

상하이해운거래소에 따르면 7월24일자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3062.95를 기록, 전주 3080.31과 비교해 1% 떨어졌다. 2주 연속 떨어졌지만, 전주 -4% 대비 하락 폭이 축소됐다.

중동과 동남아시아, 호주, 동·남아프리카를 제외한 항로에서 운임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진흥공사는 “이번 주 컨테이너 해운시장은 호르무즈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재확대되면서 중동항로만 뚜렷하게 반등하는 흐름을 보였다”고 말했다.

구간별 운임은 상하이발 북미 서안행은 40피트 컨테이너(FEU)당 5535달러, 동안행은 8040달러를 기록, 전주 5721달러 8172달러와 비교해 각각 3% 2% 하락했다. 서안은 3주 연속 떨어졌으며, 동안은 한 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또 상하이발 북유럽행 운임은 20피트 컨테이너(TEU) 기준 전주 3215달러에서 2% 내린 3155달러, 지중해행은 4475달러에서 3% 떨어진 4351달러, 중남미 동안(산투스)행은 5900달러에서 8% 하락한 5453달러, 중남미 서안(만사니요)행은 4463달러에서 5% 떨어진 4224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이 밖에 상하이발 인도·파키스탄(나바셰바)행은 전주 1853달러에서 4% 하락한 1778달러, 서아프리카(라고스)행은 4064달러에서 1% 내린 4028달러였다.

반면, 중동(두바이)행은 4266달러에서 7% 오른 4584달러, 동남아시아(싱가포르)행은 628달러에서 소폭 상승한 638달러, 호주(멜버른)행은 2205달러에서 1% 오른 2233달러를 각각 기록하며 대조를 보였다.
 
한국발 해상운임(KCCI)은 북미 서안과 유럽, 지중해, 중남미 등의 노선에서 운임이 내림세를 보이며 3주 연속 하락 곡선을 그렸다.

한국해양진흥공사에 따르면 7월27일 현재 KCCI는 4123으로, 전주 4204 대비 2% 떨어졌다. FEU 기준 한국발 북미 서안행 운임은 전주 6385달러에서 4% 하락한 6115달러, 유럽행은 5184달러에서 5% 하락한 4947달러, 지중해행은 6313달러에서 3% 떨어진 6107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또 중남미 동안행은 6881달러에서 4% 내린 6590달러, 중남미 서안행은 5231달러에서 6% 하락한 4925달러를 각각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발 북미 동안행 운임은 8694달러에서 1% 상승한 8758달러, 중동행은 7269달러에서 3% 오른 7455달러, 동남아시아행은 1136달러에서 1% 인상된 1149달러를 기록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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