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스웨덴 합작 자동차선사인 왈레니우스윌헬름센은 자동차 9300대를 실을 수 있는 셰이퍼클래스(Shaper Class)의 첫 번째 선박인 <아크틱턴>(ARCTIC TERN)호를 지난 9일 인도받았다고 밝혔다.
벙커C유(중유)뿐 아니라 메탄올까지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신조선은 왈레니우스윌헬름센의 자회사 유코카캐리어스가 운영한다. 유코카캐리어스는 왈레니우스윌헬름센과 우리나라 현대자동차그룹의 합작 회사로 왈레니우스윌헬름센의 지분율은 80%다.
선박 관리 업무는 윌헬름센십매니지먼트가 맡는다. 신조선은 메탄올 연료를 급유한 뒤 아시아-유럽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선사 측에서 셰이퍼클래스로 부르는 14척은 모두 중국초상국(차이나머천트) 자회사인 진링조선에서 건조되며, 2026~2028년 순차적으로 인도될 계획이다. 셰이퍼클래스의 수송 능력은 1만2100대와 9300대를 실을 수 있는 선박이 각각 7척이다.
왈레니우스윌헬름센은 올해 3월 노르웨이 에너지기업 에퀴노르와 선박용 바이오메탄올 공급에 관한 매매 계약을 체결하는 등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연료를 확보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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