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 가운데)이 코로나19 위기 대응과 아시아나항공 통합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아시아태평양항공센터(CAPA)의 ‘올해의 아시아 항공사 경영자상’을 수상했다.
대한항공은 조 회장이 10월1일부터 이틀간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2026 CAPA 아시아 항공 리더 서밋’에서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항공산업 분석·컨설팅 기관인 CAPA는 매년 전략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기업 성장과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한 경영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CAPA 심사위원단은 조 회장의 결단력과 실행력을 높게 평가했다. 조 회장은 2019년 취임 이후 코로나19로 여객 수요가 급감하자 여객기를 화물기로 전환하고 화물사업을 확대하는 등 위기 대응을 주도했다.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 추진도 주요 평가 요인으로 꼽혔다. 조 회장은 통합 작업을 이끌고 있으며, 오는 12월17일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앞두고 있다.
조 회장은 항공동맹체 스카이팀 이사회 의장을 역임했으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집행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해 왔다. 마르코 나바리아 CAPA 콘텐츠·마케팅 총괄은 “조원태 회장의 리더십이 대한항공과 아태지역 항공산업의 변화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조원태 회장은 시상 직후 열린 일대일 대담에서 항공업계 관계자와 외신 등 300여 명에게 통합 항공사 출범 이후 승객이 체감할 변화와 향후 운영 구상을 설명했다.
앞서 조 회장은 2023년 항공 전문매체 ATW의 ‘올해의 항공업계 리더’와 2024년 한국경영학회의 ‘대한민국 경영자대상’을 수상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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