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6-30 11:58

이제는 항만 배후단지 개발이다

30일 한국무역협회서 배후단지 개발방향 심포지움 개최


전국 무역항 항만배후단지 개발 정책 방향 설정을 위한 심포지엄이 30일 오후 한국무역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심포지움은 항만배후단지 종합개발계획 수립 및 개발방향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심도 깊은 토론을 통해 앞으로 항만배후단지개발정책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움에서는 국토연구원 류재형 박사의 ‘항만배후단지 개발여건 및 주요 방향’에 대한 기조발표에 이어 1부에서는 ▲국제물류연구회 이호영 회장의 ‘유럽 함부르크항 배후단지 개발전략’ ▲중국 다롄 보세구 배국성 부국장의 ‘중국 주요항만의 배후단지 개발전략’ ▲중국 텐진 남개대학 김상옥 교수의 ‘중국 텐진 빈하이 신구개발 전략’ 사례가 소개됐다.

2부에서는 ▲항만배후단지 개발규모 산정방법(국토연구원 이정윤박사-한국해양수산개발원 이성우박사) ▲항만배후단지 개발의 지역경제 파급효과(중앙대 박헌수교수-국토연구원 임영태박사) ▲항만배후단지 마케팅 전략(한국해양수산개발원 김학소박사)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이어 인천대 전일수교수의 사회로 남기찬(한국해양대), 예충렬(교통개발연구원), 인종인(한국산업단지공단), 이순중(한국무역협회), 김기운(한국GW물류)씨 등이 패널로 나서 토론을 벌였다.

최근의 선진 항만은 단순히 항만을 통한 화물의 양·적하 기능에서 더 나아가 화물의 보관, 분류, 조립, 유통, 친수공간 등 다양한 부가가치 활동을 수행하는 항만배후단지를 개발하여 항만부가가치를 제고와 항만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5월 30일 마감된 부산항 신항 북‘컨’ 2단계 배후물류부지의 입주업체 신청에서 국내외 유수의 물류업체로 구성된 17개 컨소시엄이 참여한 바 있다. 특히 이들 업체가 요청한 총 부지면적은 약 30만평으로 공급면적의 3배를 웃돌아 웅동단지를 비롯한 배후부지 조기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로테르담, 싱가포르 등 외국의 주요항만의 경우 항만과 항만 배후단지를 병행 개발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움에서 제기된 사항들을 적극 수렴해서 본격적인 항만배후단지를 개발해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책을 수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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