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9-26 20:40

中 조선, 해외 벌크 해운사에 '손짓'

건화물선 소유-운영업체인 드라이쉽(DryShips Inc; DRYS)사가 Panamax급 건화물선 2척을 중국의 한 최고급 조선소에서 구매하기로 합의했다고 미국의 인터넷 경제지 RTT뉴스가 25일 보도했다.

1척당 단위가격은 미화 3,325만달러로 알려졌으며, 이 선박들은 2009년 4/4분기 ~ 2010년 1/4분기 쯤 운항에 투입될 예정이다.


그리스 국적의 '아테네'선박회사도 2000년 식 76,716DWT 규모의 Panamax급 건화물선을 4,075만 달러에 구입하기로 계약했으며, 해당 선박은 2006년 4/4분기 중 아테네 사로 인도될 예정이다.

한편 아테네 사는 74,716DWT 규모의 1995년식 Panamax급 벌커 'MV Panormos'를 4,705달러에 내놓기로 결정했으며, 이 선박은 2006년 4/4분기 중 새로운 주인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DRYS사의 최고경영자인 G.Economou 씨는 "중국 내 최상급 시설을 갖춘 조선소에서 적절한 가격으로 두 개의 선박을 일찌감치 확보하게 돼 매우 기쁘다" 며 "11년 된 구형 선박과 6년밖에 안 된 선박을 575만 달러 정도의 비용으로 교체에 성공한 이번 일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우리는 새로운 선박들로 선대를 확충해 나가는 한편, 선박 거래를 통한 차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 역시 놓치지 않고자 항상 노력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저렴한 생산원가를 기반으로 세계 조선업계의 새로운 총아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 그리고 이러한 상황을 하나의 투자 기회로까지 삼아 놓치지 않고자 하는 각국의 해운업체들. 벌크선 시장에서 앞으로의 이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최범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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