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1-03 14:37

올해 수출 3600억달러..11% 증가 전망

올해 대외 수출액은 작년대비 11% 늘어난 36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자원부는 3일 올해 경제여건과 주요 수출산업별 전망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수출은 작년대비 10.4% 증가한 3천600억달러, 수입은 작년대비 10.9% 증가한 3천430억달러로 170억달러의 흑자를 예상했다.

무역규모는 7천억달러에 달하고 5년 연속 두자리수 수출증가, 6년 연속 100억달러 이상의 무역수지 흑자를 예상했다.

산자부는 세계경제와 환율 등 올해의 대외여건은 작년보다는 다소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는데, 중국이나 인도 등 신흥시장의 성장은 견조하지만 미국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작년보다 성장율이 다소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은 경기과열을 우려해 긴축 정책을 펼친다고 하더라도 2008년 베이징올림픽 등의 영향으로 10%대의 고도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이고, 인도 역시 인프라 투자 확대의 영행으로 7%대의 성장을 유지할 전망이다.

환율의 경우 그동안 원/달러 환율이 경쟁국 통화에 비해 크게 절상됐으나 앞으로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폭이 글로벌달러 약세와 경상수지 흑자 축소 등 요인이 혼재해 변동성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3년간 통화절상율을 살펴보면 엔화는 -6.5%, 위앤화는 5.3%, 유로화는 10.4%인데 비해 원화는 22.7%를 기록했으며, 주요 외국투자은행들은 올해 환율을 900원초에서 960원까지로 예상하고 있다.

국제유가는 세계수요의 둔화와 非석유수출기구 회원국의 증산 가능성 등으로 하향 안정세를 예상했지만 석유수출기구(OPEC)의 고유가정책과 이란 핵문제 등 지정학적 불안요인으로 큰 폭으로의 가격 하락은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에너지기구는 내년 중 1일당 140만배럴인 세계 원유 수요 증가분을 非OPEC산유국 생산증대가 1일당 170만배럴로 추정돼 충당이 가능하다. 국내외 주요기관들은 두바이유를 기준으로 한 국제유가는 배럴당 55~60달러 내외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시장은 소비심리의 위축과 보수적인 투자 등으로 GDP 성장률이 작년 5%에서 올해 4~4.4%로 다소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주요 수출산업별 여건과 전망을 살펴보면 선박, 자동차, 자동차 부품, 반도체는 10% 이상의 수출 호조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선박은 2005년 수주실적이 284억달러였고, 2006년은 11월까지 405억달러를 기록하는 등 최근 수년간 LNG선, 해양플랜드 등 고부가가치 선박을 중심으로 한 수주가 활발해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

자동차는 성장세는 지속되나 엔화대비 과도한 원화정상과 해외 현지생산의 확대에 따른 수출물량 감소 등으로 증가율 자체는 작년에 비해 하락하지 않나 하는 전망이 우세하다.

자동차부품은 GM 등 외국업체의 아웃소싱, 해외 현지공장 생산용 부품공급의 확대 등의 영향으로 높은 수출 증가세가 예상되고, 반도체는 아시아 신흥시장의 PC수요 지속적 성장(10%내외)과 윈도우즈 비스타(Vista) 출시에 따른 D램, 낸드(Nand) 플래시 수요확대로 수출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휴대폰이나 가전은 브릭스(BRICs) 등 신흥시장 성장과 선진국 시장 교체 수요 등으로 점진적인 수출증가세를 기대한다. 삼성의 기존 울트라에디션을 바탕으로 뮤직폰, 블랙베리폰의 출시, LG의 샤인 시리즈 등 첨단 프리미엄폰의 출시 또한 회복의 발판을 마련할 전망이다.

평판디스플레이는 가격하락에 따른 디지털TV의 수요 확대와 가전기기의 IT화 추세에 대한 LCD패널 수요의 확대로 꾸준하게 상향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석유화학, 석유제품은 국제유가 하향 안정에 따른 가격하락과 중국의 생산 증가로 인해, 섬유와 컴퓨터는 해외 생산의 확대로 수출이 둔화 또는 감소를 전망하고 있다.

수입은 국제유가 안정에 따른 에너지수입의 정체, 국내 시장과 투자의 둔화로 증가율은 크게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원자재의 수입 증가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는데 국제유가의 하향안정과 도입물량 증가세의 둔화로 전체 수입의 25~30%를 차지하는 원유 등의 에너지 수입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자본재는 설비투자 증가율 정체로, 소비재도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수입의 증가율도 다소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기관별 전망을 보면, 한국은행은 수출 3555억달러(9.0)%, 수입 3천380억달러(9.4%)로 175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예상했고, KDI는 수출 3천718억달러(11.7%), 수입 3천423억달러(12.7%)로 295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전망했다.

무역연구소는 수출 3천590억달러(10.1%), 수입 3천440억달러(11.2%)로 150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삼성경제연구소는 수출 3천482억달러(8.4)로 가장 낮게 잡았고 수입 3천386억달러(9.7%)로 96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예상했다.

무역수지는 수출에 비해 수입의 증가율이 크게 하락해 6년 연속 100억달러 이상의 흑자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산자부 관계자는 "수출이 올해 우리 경제의 안정적인 운용에 매우 중요한만큼 불안요인에 대한 대응과 방어로 모든 정책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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