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2-12 17:29

컨테이너 운임시황, 호전 전망이 ‘대세’

북미항로 운임계약 업황개선에 관건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해운 정기선업계의 올해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대신증권 양지환 연구원은 "올해 지난해 컨테이너운임이 바닥을 형성하고 올해 1분기 구주운임 인상에 이어 2분기 중 적용되는 미주운임의 상승이 현실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1월초에 진행된 하주서비스계약에서의 운임인상이 전체운임협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양연구원은 "2006년 2분기에 가장 낮은 수준의 운임을 기록한 컨테이너운임은 대세상승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양연구원은 2007년 시작과 함께 구주운임인상과 세계 최대의 컨테이너선사인 머스크라인의 아시아-아프리카 운임인상 소식에 이어 최근 유럽-아프리카항로에서의 운임인상도 계획하고 있고 최근에는 아시아-지중해, 중동항로에서도 선사들이 운임인상과 함께 대대적인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고 했다. 특히 지중해지역은 작년 물동량이 무려 24.3% 급증해 나타나 선사들이 앞다퉈 서비스 취항 및 운임인상에 나서고 있는 상황.

컨테이너운임지수와 함께 컨테이너업황을 대표하는 컨테이너 용선지수인 HRCI가 5주 연속상승하고 있는 점을 업황 개선의 또다른 징표로 꼽았다. 7일 발표된 HRCI는 2007년 1월 3일 저점 대비 무려 82.5P 상승한 1093.4P을 기록했다. 양 연구원은 HRCI의 5주연속 상승은 최근 컨테이너운임상승에 대한 논란을 불식시키고,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국증권 윤희도 연구원은 아시아→유럽항로 운임이 늘어나는 공급을 감당할 만큼의 수요 증가가 예상돼 바닥을 확인하고 회복 중이며 올해 내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컨테이너 물동량이 고성장하고 있고, 대다수 선사들이 ‘더 이상의 운임하락은 없다’며 운임 협상에 있어 배수진을 쳤고, 실질 선복공급증가율이 명목 선복공급증가율보다 낮은 점을 고려할 경우 올해 수급은 균형을 이룰 것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과 다르게 거의 모든 선사들이 더 이상의 운임하락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며, 하주들은 이 같은 선사들의 입장에 당황해 하면서 점차 운임 인상에 수긍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그는 다만 "관건은 4~5월에 있을 아시아→미주항로 운임 계약인데, 6500TEU급 대형 컨테이너선들이 미동안 노선인 파나마 운하를 통과 못해 미서안에 집중 투입될 것으로 보여 아시아→미주 서안 운임은 하락하고, 아시아→미주 동안 운임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는 이럴 경우 "아시아→미주 물량 중 서안과 동안 비중이 대략 7:3인 점에 미뤄 아시아→미주 평균운임이 크게 상승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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