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3-25 01:02

내년 3월부터 미-유럽 하늘길 자유화

EU, 항공자유화협정 공식승인


내년 3월부터 유럽연합EU과 미국 항공기들이 국적과 기종을 불문하고 상대 지역 모든 도시를 자유롭게 취항하게 된다.

지난 22일 EU 27개국 교통장관들은 브뤼셀에서 회의를 열고 미국과 유럽연합 사이의 항공자유화 협정(오픈 스카이)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지금까지 EU 국가들은 미국과 개별적인 협정을 통해 항공기 취항을 정해왔으나 4년전부터 EU와 미국간 단일협정으로 항공협상을 추진해왔고 이번에 공식 승인된 것이다. 이로써 EU 국가들은 유럽 어느 국가 어느 도시에서든 미국행 항공 노선을 취항시킬 수 있게 됐다.

다만 발효시기는 런던 히스로 공항과 미국 노선을 독점해온 영국이 개방을 5개월 유예하는 조건으로 반대를 철회함에 따라 당초 10월28일 발효 예정에서 내년 3월31일로 늦췄다.

EU는 협정 발효로 대서양 항공노선의 승객 수가 연간 2600만명 이상 늘어나고 새로운 일자리 8만개가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한편 120억유로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항공요금도 항공사들의 경쟁으로 15% 가량 인하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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