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4-26 18:03

한-중 카훼리 여객운송 실적, 3월 증가세로 전환

2개월간 여객 증가율 감소세에 종지부
화물운송 부문은 현저한 증가율 보여

올해 들어 2개월 연속 전년동기 대비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였던 한-중간 국제카훼리항로 여객 수송실적이 3월 들어 증가세로 돌아섰다.

황해객화선사협의회가 발표한 2007년 1분기 한중카훼리항로 수송통계에 따르면 지난 1~3월 누적 여객 수송실적은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3.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2월 누계 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13% 줄어든 것과는 대조적인 결과로, 한-중 카훼리 여객운송 시장에 긍정적인 전망을 가져다 주고 있다.

3월 한 달 동안의 한국과 중국 사이의 카훼리 여객 수송은 전년 동월 대비 8.0% 늘어난 89,327명를 수송해, 지난 2006년 3월의 82,744명보다 약 8% 늘어났다. 항로별로는 인천-잉커우(營口)노선(범영훼리)이 107.7% 늘어난 3,302명으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시현했으며, 한중훼리의 인천-옌타이(煙臺)노선이 7,733명으로 39.2% 증가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화동해운이 취항 중인 인천-스다오(石島)간 노선은 6,341명으로 전년 동월(11,076명)대비 무려 42.8%나 여객이 줄어듦으로써 지난 2월에 이어 가장 저조한 실적을 나타냈다. 또 위동항운이 운항 중인 인천-웨이하이(威海)간 노선도 전년 동월 대비 16.6% 여객 감소세를 나타내는 등 취항선사 12곳 가운데 5곳이 여객 증가율 감소세를 보였으며 그 중 3곳이 두 자릿수의 감소세가 나타났다.

1분기 누계 실적을 살펴보면, 1~3월 3개월 동안 한국과 중국을 오간 카훼리 승객 수는 265,167명으로 전년 동기의 256,628명보다 1천여 명 늘어난 3.3%의 증가율을 보였다. 3월 한달 간 12개 항로 중 7곳이 증가세로 돌아섰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1~2월의 전체적인 여객수송 부진으로 증가율은 그다지 높지 않게 나타났다.

항로별로는 범영훼리가 운항 중인 인천-잉커우 간 항로에서 총 10,215명을 수송, 전년 동기(6,721명)보다 52.0% 늘어난 결과를 보였으며, 연운항훼리의 인천-롄윈강(連雲港) 노선은 16,080명을 태워 지난해 같은 시기의 14,205명보다 13.2% 늘어난 실적을 나타냈다. 분기 전체적으로 볼 때 이 2개 항로를 제외한 10곳은 모두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인천-스다오 노선(-37.3%)과 인천-다롄(大連) 노선(-28.7%, 대인훼리), 인천-톈진(天津) 노선(-20.7%, 진천항운) 등 3개 항로에서 두 자릿수의 감소세가 나타났다. 인천-스다오 노선과 인천-다롄 노선은 올해 들어 3개월 연속 증가율이 감소하는 현상을 보였다. 한편 진인훼리의 인천-친황다오(秦皇島)간 항로, 씨앤훼리의 평택-르자오(日照)간 항로는 각각 2.7%, 2.8% 감소에 그쳤다.

한편 여객부문의 저조한 증가율과 달리 화물수송실적은 비교적 큰 폭으로 늘어나 대조를 보였다.

1~3월 한-중간 카훼리항로의 컨테이너 화물 수송실적은 93,178TEU로, 전년동기(72,455TEU)에 비해 28.6%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2월 누계 20%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항로별로 볼 때 평택-르자오간 노선에서 6,302TEU를 수송해 전년 동기의 2,360TEU보다 무려 167.0% 늘어난 실적을 기록했다. 씨앤훼리가 운항 중인 이 항로의 3월 한달 동안의 실적은 지난 해 같은 달에 비해 230.4%라는 급증세를 나타냈다. 평택-르자오간 노선은 지난 2006년 1년간 카훼리 화물운송실적에서도 전년대비 172.8%를 달성하며 1위에 오른 바 있다.

또 인천-친황다오 항로에서도 1분기 3개월 간 1,220TEU를 실어 날라 전년 동기대비 99.5%의 높은 컨테이너 수송량 증가를 보였다. 이밖에 인천-칭다오 항로(위동항운, 35.0% 증가), 인천-톈진 항로(진천항운, 27.1%증가) 등 10개 항로에서 물동량 증가를 나타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인천-스다오 항로(7,344TEU, 8.2%감소), 인천-단둥(丹東) 항로(3,776TEU, 2.4%감소) 등 3개 항로에서는 지난 해 1분기에 비해 화물 운송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최범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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