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8-03 11:29

한러항로/ 물량은 ‘잠잠’…하역료 상승으로 운임인상 ‘착착’

8월까지 시황약세 이어질 전망
7월 한러항로는 본격적인 비수기에 접어들어 조용한 한달을 보냈지만 러시아항만의 하역 료 인상으로 THC 등 운임인상이 추진됐다.

한러항로를 운항하는 선사 한 관계자는 “비수기다보니 물량이 전체적으로 감소하는 편이었다”라며 “그래도 월말에는 밀어내기식 물량이 증가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7월 수출항로의 평균 소석률은 70% 정도 유지됐다.
블라디보스토크항만의 하역료 인상에 따른 THC 인상이 예정대로 이뤄졌다. 7월15일부터 THC가 20피트컨테이너에 대해 30달러, 40피트컨테이너는 50달러 인상됐다.

아울러 한러항로는 보스토치니항도 하역비를 인상함에 따라 7월1일부로 보스토치니향 화물에 대한 운임인상을 실시했다. 이번 인상안은 각 화물 아이템별로 별도의 운임인상률이 적용됐다. 드라이카고의 경우 인상률이 미미한 편이며 리퍼카고(냉동화물)는 TEU당 50달러, 엠티카고는 TEU당 35달러, 위험물화물의 경우 등급별로 200% 가량 운임이 인상됐다.

한러항로 운항선사들은 8월에도 이 항로는 휴가철을 맞아 비수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으며 9월에는 본격적으로 성수기 시즌으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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