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1-08 13:59

정기선사 선박발주, 상위 20위권 선사가 주도

선박량 집중화 현상, 중소형 선사들에 위협적
최근 컨테이너선들의 폭발적인 선박 발주로 세계 컨테이너선대 선박량은 향후 3년간 매년 13%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오는 2010년말까지 세계 컨테이너선대 선박량은 현재의 43.5%가 추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선박발주의 증가는 세계 무역이 연 10%대 성장이 지속되고 있으며 중국에서 생산돼 수출되는 물동량의 급증세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선사들의 운송실적도 2005년에 전년대비 14%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2006년들어서는 전년대비 16% 성장해 더욱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선사들은 미국 경제의 침체와 배럴당 100달러에 달하는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물동량이 당분간 견조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면서 시장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특히 선박 발주는 세계 상위 20위권 컨테이너선사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같이 상위권 선사들을 중심으로 선박량이 확충되는 것은 새로운 현상이 아니나 그 속도가 빨라지고 규모가 커지는 특징이 있다.

지난 2003년기준 세계 컨테이너선 선박량 가운데 6천TEU급 선박의 비중은 12.6%였으나 지난해에는 18.6%로 증가했다.

더구나 현재 발주된 선박 가운데 1만TEU급이상 포스트파나막스 선박의 비중이 무려 44%에 달하고 있어 이같은 대형화 추세는 가속호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포스트파나막스급 초대형선은 주로 아시아/유럽항로에 투입돼 주간 서비스로 운항하는 경우 항로당 8척이 투입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CMA CGM의 자케스 사드 사장은 이같은 선박의 투입에 따라 상대적으로 중소형 선사들의 경쟁력 약화와 이들 선사들의 인수합병이 초래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최근 미국의 금융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에 따라 세계 주요 금융권으로부터 선박확충을 위한 재원 마련이 상대적으로 어려워지고 있는 형편이다.

이에 따라 선사들은 현재 상당량의 선박이 발주됐다는 점, 그리고 재원조달상의 문제 등으로 향후 선박발주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는 중소형선사들에게도 영향을 미쳐 상위권 선사들은 추격하기가 더욱 어려운 상황으로 내 몰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난해 선박 발주량이 가장 많았던 선사는 CMA CGM으로 나타났다. 동선사의 발주량은 현 선박량의 67.7%로 머스크 그룹 25.5%, MSC 25.4% 등 1~2위 선사들에 비해 선박 확충비율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CMA CGM의 선박량은 현재 머스크 그룹의 5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으나 2010년에는 60%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해 OOCL이 2006년 12위에서 2단계 오른 10위를 기록해 10위권으로 새롭게 진입했으며 우리나라의 한진해운은 8위에서 11위로 하락하는 한편 현재 발주량을 고려했을 경우에도 2010년에는 10위에 머무를 것으로 예측된다.

이밖에 특징적인 사항으로는 중국선사들의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중국의 COSCO는현재 선박량의 84%에 해당하는 선박을 발주한 상황이며 차이나쉬핑도 상당량의 선박을 발주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2010년에 가서는 COSCO는 현재 6위에서 4위로, 차이나쉬핑은 현재 7위에서 6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머스크와 MSC의 상대적인 선박발주의 저조에 따라 3~10위권 선사들의 추격이 예상된다.

머스크는 피앤오네들로이드 인수이후 재무 압박에 따라 선박 확충을 조심스럽게 접근해왔다.

이에 따라 그동안 독주하던 머스크와의 시장점유율 경쟁에서 하위선사들이 적으나마 그 폭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컨테이너선 시장 전체적인 상황이 현재 상당량의 선박발주가 이루어진 점을 들어 선박확충에 우려를 표하고 있는 선사는 에버그린으로 초대형선 발주에도 매우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이에 향후 컨테이너선 시장은 10위권내 선사들의 순위경쟁이 치열해지는 한편 2009년이후 대량 인도되는 포스트파나막스급 선박의 투입으로 중소형 선사들의 입지가 더욱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한진해운은 32만TEU(76척)의 컨테이너선을 보유하고 있어 세계 11위권이며 2004년 1월 세계 5위의 선박보유 기록이후 계속 낮아지고 있다.

현대상선은 17만5천TEU(41척)으로 세계 18위권이며 2004년 1월의 세계 18위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2012년까지의 인도 예정량을 감안할 때 국적선사의 이같은 선박보유 순위는 크게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정창훈 편집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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