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2-11 00:32

NOL, 지난해 4분기 영업익 적자전환

지난해 수익성도 크게 악화
싱가포르 선사 넵튠오리엔트라인(NOL)의 지난해 4분기 수익이 적자전환했다.

NOL은 10일 영업이익 1억6천만달러, 순익 8300만달러의 지난해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지난 2007년과 비교해 영업이익은 74%, 순익은 84% 각각 감소했다.

이와 비교해 매출액은 14% 늘어난 92억8500만달러를 기록했다.

NOL 그룹 청 와이킁 회장은 "지난해는 그룹이 역사상 큰 소용돌이에 직면한 변화무쌍한 한해였다"며 "세계 경제 한파의 영향이 4분기 영업 실적에 반영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NOL의 매출액은 22억8900만달러로 6% 하락했으며, 영업이익(EBIT)과 순익은 각각 1억2100만달러, 1억49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 2007년 같은 기간의 2억2800만달러, 1억9600만달러 흑자에서 적자전환했다.

한편 정기선 사업부문인 APL의 지난해 물동량 수송실적은 40피트 컨테이너(FEU) 247만개로 전년 대비 5% 성장했다. NOL은 아시아 역내 해운시장의 성장세가 뒷받침 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APL의 매출액은 19% 늘어난 79억5천만달러, 영업익은 92% 하락한 3400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APL의 지난해 4분기 영업실적도 급격히 악화됐다. 매출액은 19억6천만달러로 전년 대비 2% 하락했으며 영업이익은 1억4300만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이 기간 소석률(화물 적재율)은 83%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포인트 하락했다.

이밖에 그룹 물류사업부문은 지난해 매출액 13억2천만달러(보합), 영업이익 5300만달러(7%↓)를, 터미널사업부문은 매출액 5억7700만달러(5%↓), 영업이익 6500만달러(30%↓)를 각각 기록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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