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0-01 12:48

수출입은행, 스위스서 5억달러 채권 발행

수출입은행은 1일 까다롭기로 유명세를 날리고 있는 유럽에서 3년 만기로 5억 스위스 프랑(미화 5억달러 상당)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 채권의 미 달러 스왑 후 금리는 리보+176.5 bp 수준으로, 미국이나 유럽, 일본 등지에서 직접 채권을 발행하는 것보다 20~30 bp(0.2~0.3%) 이상 낮은 수준이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한국 금융기관으로서는 처음 스위스 시장에서 채권을 발행한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며 “비록 시장규모는 미 달러나 유로 만큼 크지 않지만 국제금융시장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틈새시장을 활용함으로써 조달금리를 낮출 수 있었다”고 말했다.

수출입은행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저탄소 녹색성장 산업, 자원개발, 중소수출기업 지원은 물론 플랜트, 선박 등 우리기업의 자본재 수출지원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수출입은행은 세계 3위 해운사인 프랑스 CMA CGM이 채무불이행 위기에 몰리면서 이 회사에 선박금융을 제공한 금융기관의 부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5억달러 규모의 수출선박 금융을 제공했지만 선박을 담보로 잡고 있는 만큼 문제의 CMA CGM사가 최악의 경우 파산하더라도 문제될 것이 없다”고 밝혔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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