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0-30 17:27

벌크선 시황, 운임지수 상승행진..늦가을에 훈풍

가을을 만끽하는 10월 들어 발틱운임지수(BDI)가 3000포인트 선을 회복하고 용선료가 상승 행진을 계속하는 등 벌크선 시장에 성수기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클락슨과 해운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10월 26일 현재 BDI는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 10월 1일의 2284포인트에 비해 760포인트(33.3%) 상승한 3044포인트를 기록했다.

특히 철광석과 석탄 등을 주로 운송하는 17만DWT급 케이프사이즈 운임지수(BCI)가 같은 기간 3060포인트에서 4827포인트로 57.7%나 뛰어 상승세를 주도했다. 또 7만5000DWT급 파나막스급 벌크선 운임은 10월 들어 34.0% 올랐다.

벌크선 운임이 뛰면서 선박을 빌리는 용선료 역시 강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케이프사이즈 벌크 용선료는 1년간 용선 계약을 기준으로 지난 2일 하루 평균 2만8000달러에서 23일 현재 3만3000달러로 17.9% 올랐다. 파나막스 벌크선 역시 하루 평균 1만8000달러에서 2만달러로 몸값이 뛰었다. 반면에 가장 작은 3만DWT급 핸디사이즈 벌크선 용선료는 하루 1만2000달러선을 유지했다.

지난 9월말 BDI 기준 2000대 초반까지 하락했던 벌크선 운임이 급상승한 것은 중국 등 동아시아 지역의 명절 연휴가 끝나고 성수기인 겨울이 다가오면서 철광석, 석탄 등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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