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23 10:21

성동조선해양 70시간 7척 수주

유럽선주사서 벌크선 3척 추가계약
성동조선해양이 3일간 7척의 선박을 수주하며 글로벌 선박 시장에서 순항하고 있다.

지난 주말 벌크선 4척을(옵션 포함) 수주한 성동조선해양은 2천여억원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킨 뒤 채 3일이 지나지 않은 기간 내에 유럽의 한 선사로부터 캄사르막스 벌크선 3척(옵션 1척)을 연이어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선주사는 6만~8만t급에 이르는 중형 벌크선 전문선사로, 이번 계약으로 10여년만에 다시 한국에서 선박을 건조하게 됐다. 이달 초 성동조선해양의 야드를 직접 방문해 기술미팅을 실시한 뒤 발주를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성동조선해양 관계자는 "정홍준 회장이 작년부터 누차 강조해온 “불황은 정면돌파 한다”는 경영방침으로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벌인 것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초 유럽 선주들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그리스에 지사를 설립한 것도 이 같은 맥락이다.

캄사르막스는 아프리카 기니의 캄사르(Kamsar) 항구를 입항할 수 있는 최대 크기의 선종을 일컫는 것으로 파나막스 사이즈의 업그레이드 선형이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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