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07 07:39

성동조선해양, SK해운 18만t급 벌크선 4척 수주

경남 통영에 있는 중견조선소 성동조선해양은 국내 선사인 SK해운으로부터 18만t급 벌크선 4척을 2억4000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SK해운은 국내 5대 선사로 LNG선과 탱크선, 벌크선 등 상선 중심의 선대를 운용하고 있으며, 국내 조선소에 지속적으로 선박을 발주해오고 있다.

SK해운이 성동조선해양에 신조 발주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계약된 18만t급 벌크선은 길이 292m, 폭 45m, 깊이 24.8m 규모의 대형 상선으로 15.2노트로 항해할 수 있다. 2011년 말부터 2개월 간격으로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성동조선해양 관계자는 "우리나라 해운업체와 선주사로부터 수주를 받았다는 것은 해외 유수 선주들에게 성동조선해양이 신뢰할 수 있는 조선소라는 매우 긍정적인 메시지로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성동조선해양은 올해 유럽과 아프리카, 아시아 선사로부터 캄사르막스급 이상의 상선 24척을 수주해 수주금액이 1조3000억 원을 돌파했다.

성동조선해양은 이 여세를 몰아 7~10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는 '2010 포시도니아(Posidonia) 전시회'에 단독 전시장을 마련, 홍보와 영업활동을 통해 세계 중대형 상선 시장에 독보적인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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