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09 11:51

BDI 한달만에 2천선 회복

파나막스 호조 이어져
건화물선운임지수(BDI)가 한 달 만에 2천포인트를 다시 회복했다.

9일 발틱해운거래소에 따르면 6일치 BDI는 전날에 견줘 2.6%(52p) 오른 2030을 찍었다. 지난달 7일 2018을 마지막으로 1천포인트대로 추락한 뒤 한 달 만에 다시 2천포인트대에 재입성한 것이다.

최근 BDI 상승은 6만~8만t(재화중량톤) 규모인 파나막스선 시장이 이끌고 있다. 파나막스 시장 호조는 아시아지역 석탄 수요 강세와 맞물려 있다.

석탄수요 급증은 중국이 여름철을 맞아 전력공급 확대를 위해 발전용 석탄 수입을 늘린 까닭이다. 지난해에도 중국의 석탄수요는 여름과 겨울철에 집중되는 현상을 나타냈다. 또 러시아의 밀 수출 금지 조치로 밀 수입 국가들이 수입선을 다른 대륙으로 돌린 것도 운송비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파나막스선운임지수(BPI)는 전날보다 14포인트 오른 2581로 지난주를 마감했다.

케이프사이즈선운임지수(BCI)도 전날보다 165포인트(8.1%) 오른 2194를 기록, BDI 2천포인트 돌파에 힘을 실었다. 이날 BCI는 3일 연속 상승세를 보여 시황 회복에 대한 기대를 낳고 있다.

반면 수프라막스선운임지수(BSI)는 3포인트 하락한 1731을 기록했다. BSI는 지난달 27일 이후 8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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