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25 18:33

STX팬오션·고려해운, 포항기점 첫 동남아노선 열어

내달 17일 한국-태국 서비스 첫 출항
STX팬오션과 고려해운이 공동으로 포항을 기항하는 동남아항로를 연다.

두 선사는 공동 운항 형태로 다음달부터 우리나라와 태국을 잇는 정기선 항로 '굿 타일랜드 서비스'를 개설한다고 25일 밝혔다.

신설 노선은 베트남을 경유하지 않는 태국 직기항 서비스라는 점에서 기존의 다른 동남아항로 서비스와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개장한 포항영일신항만을 기항하는 첫 동남아 노선이 될 전망이다.

포항영일신항만은 배후 광역 산업단지의 풍부한 물량을 확보하고 있는데다 부산항에 비해 내륙 운송 거리 단축으로 물류비 절감 효과 기대로 화주들의 항로 개설에 대한 기대가 높았던 지역이다.

전체 노선은 부산–울산–포항–광양–홍콩–램차방–방콕–람차방–홍콩–상하이–부산 순으로 STX팬오션 2척 고려해운 1척 등 1200TEU급 총 3척의 선박이 취항한다.

신설 노선은 다음달 17일 <빅토리아 트레이더>호의 부산 출항과 함께 첫 항해에 나설 예정이다.

STX팬오션 관계자는 "신규 서비스는 한국과 태국간의 교역량 증가에 따른 화주들의 증가하는 선복 수요에 적극 대처하며, 급성장하고 있는 태국 지역에 대한 선제적 서비스 강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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