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25 15:25

동남아항로/물동량 안정세속 선사 집화경쟁 치열

동남아항로 4분기 위기설은 넘긴 듯
동남아항로는 특정 선사의 독과점이나 선사들의 선호 시장이 사라지며 하향평준화를 나타냈다.

연말을 앞둔 11월 동남아항로 물동량은 9~10월에 비해 약간 줄어들었지만 견조한 안정세를 유지했다. 4분기 들어 전통적인 성수기를 맞이했지만 급격한 물동량의 상승세는 관측되지 않았다.

올해 1~9월 아시아 역내 물동량이 작년 대비 16.9% 증가하면서 동남아항로를 운항 중인 국적선사의 물동량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점쳐진다.

운임은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업계 관계자는“선사들의 선복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금 정도의 운임이라면 물동량이 받혀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선사들의 컨테이너 불균형 할증료(CIC) 및 항만 혼잡할증료(CS) 등의 할증료는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부터 싱가포르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는 GRI 역시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냉동 컨테이너 터미널조작료(THC)는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지난 19일 한국화주협의회가 한일 및 동남아항로 선사협의회측과 협상 및 인상율 인하 중재를 정부 측에 요구함으로써 냉동 컨테이너 THC 인상율을 당초 70% 수준에서 35% 내외로 인하했다고 밝힌 바 있다.

10월 대비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운임은 신설항로들의 개설로 인해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레 흘러나오기도 했다. 싱가포르 이남 시장은 경쟁이 심화돼 선사들의 경기가 좋지 않은 상태이며, 태국과 베트남 시장은 항로 포화 상태를 보였다. 주요 수출품목 가운데 특별히 두각을 내는 품목은 발견되지 않았다. 가전과 건설자재, 중고물품은 무난한 물동량을 기록했다. 홍콩과 중국에서는 레진이, 베트남과 태국에서는 자동차, 원부자재가 물동량을 견인했다. 동절기를 맞아 특별한 물동량 변화 조짐은 보이지 않지만 자동차는 하절기에 초래됐던 공장 휴업 상태에 비해 양호한 물동량을 기록했다.

12월 동남아항로는 11월과 흡사한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증가할 수입량에 비해 수출량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전통적인 연말에 편승한 각 기업체들의 매출 확보를 위한 물량이 기대된다고 한 선사 관계자는 밝혔다. 이 관계자는 내년 초는 운임이 떨어질 수도 있다는 근심 섞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불거졌던 ‘동남아항로 4분기 위기설’을 넘겨서 다행이라는 목소리가 흘러나오기도 했다.

현재 베트남 북부 국제 무역항인 하이펑은 수심이 좋지 않아 화물 운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이펑의 수심 문제는 선사들의 서비스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기 때문에 선사들은 손해가 쌓이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지난 17일부터 STX팬오션과 고려해운이 기항을 시작한 ‘굿 타일랜드 서비스’는 무난한 수준으로 진행 중이라고 STX팬오션과 고려해운 관계자가 입을 모았다. 이 두 선사는 지난 9월25일, 포항영일신항만과 태국을 잇는 정기선 항로를 11월17일부터 신규 취항한다고 밝힌 바 있다.<황태영 기자 tyhwa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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