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13 11:24

한진해운/현대상선, 유럽항로 내년 1월부 운임인상

한진해운, 현대상선 등 국내 양대 컨테이너 선사가 내년 1월 1일부터 아시아~유럽항로의 운임을 인상한다.

컨테이너 시황의 전통적 비수기로 꼽히는 1분기에 운임인상을 단행되는 것으로 드문 일로 춘절 등 신년물량이 쏟아지는 반짝 성수기를 대비한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진해운은 내년 1월부터 아시아~유럽항로의 운임을 TEU당 250달러씩 인상키로 했다. 같은 기간, 현대상선도 유럽노선과 지중해노선의 운임을 TEU 당 각각 275달러, 250달러씩 올릴 예정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국적선사 뿐 아니라 각국 글로벌 컨테이너선사들에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에버그린은 내년 1월 1일부터 유럽노선뿐 아니라, 아시아~남미, 아시아~북미 노선의 운임을 올린다. 유럽노선은 TEU 당 300달러, 북미노선은 FEU당 400달러씩이다.

선사들은 이번에 제시된 운임을 기준으로, 화주와의 별도 운임협상을 거쳐 최종 운임을 확정하게 된다. 유럽노선은 일년에 한번 정기운임협상을 갖는 북미노선과 달리, 각 선사별로 자유롭게 GRI 등을 통해 시황을 운임에 반영하고 있다.

그러나 통상 GRI에 따른 운임인상이 비수기인 1분기를 제외하고 3월 이후부터 5월, 7월, 9월, 11월 등 5~6차례에 걸쳐 이뤄진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인상은 다소 이례적 움직임으로도 해석되고 있다.

유럽항로를 취항하는 세계 유수 컨테이너선사들은 최근 비수기 돌입에도 불구, 동유럽 지역의 물량이 꾸준히 이어지자 이번 인상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연말 실적을 대비한 ´밀어내기용´ 화물이 늘어나고, 신제품 등 신년물량이 쏟아지는 ´비수기 속 반짝 성수기´가 1월 중 나타날 것이란 관측도 이에 힘을 보탰다.

세계 최대선사인 머스크라인, MSC 등은 이달 중순부터 ´성수기 부가세´ 개념으로 FEU 당 400달러선의 운임인상을 단행했다. 마찬가지로 2011년 음력 1월1일 이전에 컨테이너시황에 짧은 성수기가 올 것이란 판단에 따른 결정이다. 독일 최대선사인 하팍로이드, APL 등도 1월 4일부터 비슷한 개념의 운임인상을 계획하고 있다.

국적선사 유럽항로 담당 관계자는 "성수기 대비 유럽노선의 운임이 부대비용을 포함해, 2천500달러선에서 1천700달러선까지 떨어졌다"며 "해상운임이라는 게 내려가는 것은 소리소문없이 단번에 떨어지는 면이 있어 다들 인상키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유럽지역의 선박 소석률이 비수기치고 높은 편"이라며 "대다수 선사들이 해상운임에 유류할증료(BAF,Bunker Adjustment Factor)를 포함 중인데, 운임은 떨어지고 유가는 오르고 있어 운임인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CHENNA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an Hai 522 05/22 06/11 Wan hai
    Wan Hai 522 05/22 06/12 Interasia Lines Korea
    Wan Hai 522 05/23 06/12 KMTC
  • BUSAN JEBEL AL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Cma Cgm Hope 05/19 06/10 CMA CGM Korea
    Ts Shanghai 05/20 06/13 T.S. Line Ltd
    Al Nasriyah 05/21 06/16 HMM
  • BUSAN HAKAT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Dongjin Fides 05/20 05/21 Heung-A
    Pacific Monaco 05/20 05/21 Heung-A
    Dongjin Fides 05/20 05/21 Dong Young
  • BUSAN HITACHINAK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Heung-a Janice 05/26 05/30 Heung-A
    Akita Trader 06/02 06/06 Heung-A
  • BUSAN XIAMEN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Meratus Tomini 05/20 06/15 MAERSK LINE
    Ym Inauguration 05/23 05/31 T.S. Line Ltd
    Wan Hai 289 05/23 06/02 Wan hai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