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21 11:40

일본 기항 선사, 연료부족으로 화물 인수 애로커

정기선사, 연료부족으로 화물 인수 애로커

동일본 대지진 영향으로 도쿄/요코하마항에 배선하는 정기선사들이 운항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터미널 자체에는 심각한 손상은 없으나 연료부족으로 화물의 오프도크 컨테이너 야드(CY)에서 충분히 대응할 수 없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또 계획정전으로 인해 터미널 운영이나 도쿄 사무소의 카운터 업무 등의 제약이 커 평소와 같은 업무를 행할 수 없는 상태다.
대지진 발생으로 수도권의 급유소에서는 연료확보가 여전히 곤란해 정기선사들이 기항하는는 도쿄 · 요코하마항 간의 드레이지(근거리트럭)업자도 같은 상황에 빠져 있다. 이 때문에 오프도크 CY의 부킹이더라도 드레이지 수송을 할 수 없을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이다. 또 리퍼 컨테이너의 처리에서도 계획정전과 절전의 관계도 있기 때문에 각 선사들은 화주측에 야드로부터의 신속한 인수를 요청하고 있다. 통상 프리타임 사용에 대해서도 가능한한 삼가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카운터 업무에서는 계획정전과 출근의 어려움 등도 있어 업무시간의 단축과 재택근무로 전환하는 곳도 적지 않다. 일부 선사에서는 16, 17일 양일간 카운터 · 고객서비스 업무를 정지하기도 했다. 또 업무시간을 단축한 곳에서도 일부 사원이 출근하지 않아 충분한 전화 대응은 어렵다고 한다.
이같은 혼란을 피하기 위해 일부에서는 도쿄/요코하마항의 기항을 취소하는 경향도 있다.
* 출처 : 3월 18일자 일본 해사신문<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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