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26 17:38

해운업계, 연료유가 급등 대응이 최대 과제

최근 국제유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선박용 벙커C유가격이 급등하자 해운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국제유가는 110달러(두바이유 기준)를 오르내리는 등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선박 연료로 사용하는 벙커C유 가격도 지난해 톤당 평균 465.5달러에서 올 1월 539달러, 2월 616.3달러로 폭등했다. 2월 평균 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32%나 올랐다.

한진해운과 현대상선 등 해운업체들은 연료절감 방안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해운선사들의 전체 매출액에서 유류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15%~20%에 이를 정도로 높아,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한진해운은 지난해 310만톤의 벙커C유를 사용했으며, 유류비로만 14억 5,000만 달러가 들었다. 이는 지난해 매출 81억 달러(9조 4,233억원) 중 18%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컨테이너 선사들은 선박 운항시 가능하면 속도를 최대한 낮춰 연료소비량을 최소화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컨테이너선을 20~22노트로 운항했지만, 지금은 속도를 더욱 줄여 16노트로 운항하고 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16노트(시속 약 30㎞)로 운항할 경우 최대 24~25노트(약 44㎞)에 비해 연료비가 약 15% 절감된다"고 설명했다.

한진해운도 항로별 최단항로를 설정해 연료유 절감을 도모하는 한편, 선박의 항해속도를 경제속도로 낮춰 감속운항(slow steaming)을 하고 있다.

STX팬오션의 경우도 입항기일에 여유가 있는 경우 벌크선 운항속도를 평소 15노트에서 13~14노트로 줄여 운항하고 있다.

가능하면 조금이라도 유가가 싼 항구를 찾거나 인터넷 역경매를 이용하는 것도 해운업체들이 주로 쓰는 연료절감 방법이다.

한진해운은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28%, 네덜란드의 로테르담에서 17%, 국내에서 16%, 미국의 롱비치에서 10%를 급유했다.

현대상선은 유가가 낮은 싱가포르나 로테르담 등지에서 연료를 최대한 공급받는가 하면, 인터넷 역경매 시스템 등으로 연료를 구하고 있다.

톤당 벙커C유 가격(2월말 기준)은 로테르담이 610달러로 가장 쌌고, 싱가포르는 650달러, 한국은 660달러, 미국 LA는 665달러를 기록했다.

물론 해운선사들은 하주들과 운임 산정시 유가 인상분을 포함하는 유류할증료(Bunker Adjustment Factor)를 적용하고 있어, 유가가 상승할 경우 하주들로부터 인상분의 일정액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반영률은 60~70% 수준에 그치고 있다.

기술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STX팬오션은 프로펠러 보스(중심부)에 작은 핀을 설치해 프로펠러 부근에서 발생하는 와류의 영향을 최소화해 약 2~3%의 연료를 줄이고 있다. 현재 44척의 선박에 설치돼 있으며, 이를 계속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또 선박 도료로 실리콘 페인트를 사용해 선박의 마찰 저항을 감소시켜 약 3%의 연료를 아끼고 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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