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27 09:04

CSAV, 3월 물동량 두 자릿수 증가

30만8,900TEU로 역대 3월 물동량 중 최고치 갱신
칠레선사 CSAV의 3월 물동량이 다시 상승 탄력세를 받고 있다.

CSAV는 3월 한 달 동안 30만8,900TEU를 수송한 것으로 집계됐다. 2월의 22만8800TEU 대비 13.5%, 전년 동기 20만 4,100TEU 대비 15%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로써 CSAV는 올해 들어 역대 3월 물동량 중 최초로 30만TEU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CSAV는 또한 지난 몇 달 간 계속해서 침체됐던 운임에서도 일시적이나마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20피트 컨테이너(TEU)당 평균 운임은 3월 1,605달러로 2월에 비해 1% 상승했다. 2월엔 2010년 최고점이었던 9월 2,025달러에 비해 22% 가깝게 떨어지며 최근 1년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편 CSAV의 3월 순이익은 전년 동월 3억5,540만달러에 비해 40%나 대폭 성장한 4억9,6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초 CSAV는 투자자들에게 “전형적인 비수기인데다 낮은 운임, 높은 연료비로 인해 올 1분기에는 다소 저조한 수익이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지만 이처럼 좋은 결과를 얻어냈다.

알파라이너의 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CSAV는 전 세계 상위 선사 25개사 중 가장 높은 순이익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한해 가장 공격적인 선사로 일컬어졌던 CSAV는 물동량 62% 성장에 힘입어, 순이익 80% 성장을 일궜다.

한편 CSAV는 최근 후안 안토니오 알바레스를 새로운 사장으로, 아르투로 릭 구스만을 상무이사로 위임했다.

4월 초, 칠레의 대형 그룹 키넨코는 CSAV 지분을 기존 10%에서 18%로 늘린 바 있다. 키넨코는 총 자산 규모 400억달러에 이르는 칠레 최대그룹 중 하나다. <김보람 기자 brkim@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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