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29 07:31

OOCL, 2분기 기간항로 매출액 큰 폭 감소

공급과잉으로 운임하락 표면화
홍콩선사 OOCL이 2분기 동안 공급과잉에 따른 수익 악화를 톡톡히 경험했다.

29일 모회사인 OOIL에 따르면 OOCL의 2분기 물동량은 125만8730TEU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18만1356TEU에 비해 6.5% 성장했다.

항로별 실적은 태평양항로 30만1833TEU 아시아-유럽항로 22만4572TEU 대서양항로 9만6471TEU 아시아역내 및 오스트레일리아항로 63만5854TEU였다. 지난해 동기 대비 태평양항로는 3.6% 감소한 반면 아시아 유럽항로는 18% 대서양항로는 8.4% 아시아 역내 및 오스트레일리아항로 8% 증가했다.

매출액은 14억1088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억9192만달러에 견줘 1.4% 늘어났다. 항로별로는 태평양항로 4억8259만달러 아시아-유럽항로 2억8375만달러 대서양항로 1억6478만달러 아시아 역내 및 오스트레일리아항로 4억7975만달러였다. 1년 전에 견줘 태평양항로와 유럽항로는 5.4% 13% 감소한 반면 대서양항로와 아시아 역내 및 오스트레일리아항로는 15.1% 16.3% 늘어났다.

같은 기간 선복량은 1년 전에 비해 18.3% 증가했으며, 그 결과 소석률(선복 대비 화물적재율)은 8.3% 하락했다. OOIL은 공급과잉으로 20피트 컨테이너(TEU)당 운임매출액은 1년 전에 비해 4.8% 하락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물동량과 매출액은 1분기의 호성적이 반영돼 성장 폭이 높았다. 반면 운임은 작년에 비해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 기간 물동량은 243만9507TEU로, 1년 전 223만97TEU에 비해 9.4% 늘어났으며 매출액은 27억4065만달러로, 1년 전의 25억2607만달러에 비해 8.5% 증가했다.

OOIL은 상반기 선복량은 17.6% 늘어났으며 소석률은 5.7% 감소했다고 말했다. TEU당 운임매출액은 0.9% 감소했다.

OOIL은 1분기의 어려운 시장 상황이 2분기에도 계속되고 있으며, 올해 전체 전망도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수요는 견고했음에도 운임 수준은 2분기 동안 아시아-유럽항로를 중심으로 크게 악화됐다는 설명이다. 운임 하락은 연료비 등 주요 부대운임 상승분을 상쇄시켰다고 말했다.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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