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0-24 11:14

OOCL, 선복증가로 평균운임 14% 하락

3분기 물동량 늘고 매출액은 감소
홍콩선사인 OOCL의 3분기 매출액이 수송물동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뒷걸음질쳤다. 선복증가의 후유증이다.

OOCL은 3분기에 컨테이너 물동량 131만5496TEU를 수송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123만3496TEU에 견줘 6.6% 늘어났다. 아시아역내 및 오스트레일리아항로 물동량은 66만5639TEU로 7.6%, 아시아-유럽항로 물동량은 23만1505TEU로 12.3%, 대서양항로 물동량은 10만3436TEU로 19.9% 각각 늘어났다. 태평양항로 물동량은 31만4916TEU를 기록, 1년 전에 비해 2.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억4407만달러를 기록, 1년 전 157만662TEU에 비해 8.3% 줄었다. 아시아-유럽항로가 23.2% 줄어든 2억7207만달러로, 감소 폭이 가장 컸다. 태평양항로도 19.1% 감소한 4억8551만달러에 머물렀다. 반면 아시아역내 및 오스트레일리아항로는 5억779만달러로 8.5%, 대서양항로는 1억7518만달러로 18% 성장했다.

OOCL은 "선복량이 1년 전에 비해 13.9% 늘어나면서 소석률(선복대비 화물적재율)은 5.1%포인트 하락했다"며 "그 결과 20피트 컨테이너(TEU)당 평균 운임매출액도 14% 떨어졌다"고 말했다.

3분기까지 누계 물동량과 매출액은 각각 375만5003TEU, 41억8123만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1년 전에 비해 물동량은 346만3593TEU에서 8.4% 증가했으며 매출액도 40억9673만달러에서 2.1% 성장했다.

같은 기간 선복은 16.3% 증가했으며 소석률은 5.5%포인트 하락했다. TEU당 평균운임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8% 뒷걸음질 쳤다.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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