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23 11:23

송년특집Ⅲ / [2011년 10대 뉴스] 7 정기선사업 철수 발표 등 「컨」선시장 구조조정 소용돌이

말레이시아 선사 MISC가 지난 11월말 정기선 사업에서 철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해 해운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웠다. MISC는 2000년대 중반경부터 컨테이너선 사업에서 철수하는 것은 아닐까라는 소문이 돌아 컨테이너시황이 급락한 현 상황에서 정기선사업 철수는 부득이할 것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더한 다는 것이 해운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현 극심한 업황을 감안할 때 제2, 제3의 MISC가 나오더라도 이상하지 않다는 것이다.

MISC는 1968년 말레이시아 국영 해운회사로 설립됐다. 현재까지 해운상업은 탱커와 LNG선, 컨테이너선 등이 중심을 이루고 있고 로지스틱스 등 비해운사업도 운영 중에 있다.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2000년 기준 MISC의 선복량 규모는 4만2천TEU로 세계 26위였고 2011년 11월 기준으로는 4만5천TEU로 29위에 그쳤다.

호경기시절이었던 2000년이후 컨테이너시장에서 유수 정기선사들은 급성장을 위해 규모 확대에 매진했으나 결과적으로 MISC는 그 흐름을 타지 못했던 것이다. 페트로나스 탱커 매입을 계기로 LNG사업을 강화하는 등 정기선보다 부정기 전용선에 대한 편중이 인상적이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컨테이너 정기선 시황이 급락하면서 2009년은 모든 정기선사들이 엄청난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유럽항로의 급격한 운임하락은 MISC에 직격탄을 날렸다. 유럽항로에선 컨테이너선의 초대형화 투입이 주류를 이루면서 MISC는 그 흐름에 합류치 못하고 부득이 기간항로로부터 철수를 결정해야만 했다.

MISC의 컨테이너정기선사업 중단 발표와 함께 떠돈 것이 칠레선사 CSAV의 컨테이너선 사업 매각설이었다. 하지만 CSAV측은 이같은 소문이나 보도를 즉각 부인하고 나섰다. CSAV는 재무 컨설턴트인 셀핀캐피틀을 통해 컨테이너선 사업에 대한 인수자를 물색하고 있다는 보도는 잘못된 기사라고 밝혔다. CSAV는 악조건의 환경변화에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진행중이며 이 계획은 변경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계 컨테이너 정기선시장의 급락세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일본 중핵 3사의 컨테이너사업부문이 통합될 것이라는 보도도 나와 세계 해운계를 바짝 긴장시키기도 했으나 일본 중핵 3사들이 색깔이 워낙 상이하다보니 통합은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견해가 우세한 실정이다. 국내에서도 정기선사인 양해해운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과 같이 세계 정기선 시장은 재편 또는 구조조정 소용돌이속이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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