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2-29 16:05

美 창고업계, 올해 경제 다소 희망 있다

머테리얼핸들링&로지스틱스(Material Handling & Logistics)지가 창고업에 기반해 3자물류업체(3PL)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창고업계는 2012년 경제 및 관련 업계에 대해 희망적인 전망을 하고 있으나, 일부 불확실성에 따른 비관적 전망을 하는 곳도 있었다.

창고 및 물류업계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근 들어 점진적인 회복세 기조를 경험하고 있으나, 유럽의 재정위기와 그 외 미국 내에서 새롭게 전개되는 규제환경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낙관적 요인을 살펴보면 로스앤젤레스 소재 물류업체로 약 150만 평방피트의 창고를 보유한 디펜더블컴퍼니사의 최고경영자(CEO) 론 마스만은 “최근 들어 경기 흐름이 보다 낙관적인 방향으로 흐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금년 중 유럽 재정위기를 진정시킬 솔루션이 나오기만 한다면 전반적으로 경기침체에서 꾸준히 벗어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음

켄터키주 소재의 창고운영 및 포장 대행업체 버스트그룹로지스틱스사의 사장 겸 CEO 폴 버스트는 “금년 들어 3PL 업계는 두 자릿수 성장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버스트그룹로지스틱스는 2012년 예산을 판매 전망에 맞춰 10∼12% 증액했다.

한편 매사추세츠주 소재 바렛디스트리뷰션센터의 아더바렛 사장은 2012년을 ‘갱신과 재건(renovation and rebuilding)’의 해로 삼았다. 바렛 사장은 지금까지 기업들이 경기침체와 불확실한 경기상황으로 인해 현금을 쌓아두고 투자를 하지 않았지만 2012년부터는 기업들이 향후 회복시점에서 대비한 내부시스템(자본비용, 직원유지 비용)과 인프라 투자를 추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텍사스 소재의 화학 업계를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전개하는 팔머로지스틱스의 수석부사장 브레트 미어스도 “2007~2008년 시점 대비 시설 리스 비용이 크게 하락한 가운데(임차 공간의 경우 10~25% 하락) 2012년부터는 경기반등의 시점에 돌입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어스 부사장은 “구체적으로 업계가 핵심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비 핵심 업무 아웃소싱을 지속 추구하는 과정에서 3PL 업계 역시 더 많은 사업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미국 최대 3PL사로 소비재, 건축자재, 자동차 부품 및 보건 분야를 주로 취급하는 테네시주 소재의 업체 켄코로지스틱스서비스LCC의 돈 프리델 이사는 “2012년 업계 성장속도가 줄어들 것”으로 파악하며 비관적 입장을 내놓았다.

프리델 이사는 “세계경제 전망이 불투명하기 때문에 주요 고객업체들도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디애나주 소재의 인터그레이티드디스트리뷰션서비스의 마크 드페비스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2012년 성장세는 점진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주류 제조업계의 물류 아웃소싱이 한계점에 달했기 때문에 추가적인 아웃소싱 활성화의 계기를 찾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다만 드페비스 사장은 2012년 들어 보다 활발하게 성장할 수 있는 분야로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따른 대소비자 특송 분야를 지목했다.

드페비스 사장은 미국의 경우만 하더라도 2000만 달러의 매출액만 올리면, 500대 전자상거래 업체가 될 수 있을 정도로 업계가 중소기업 위주로 구성됐다고 전했다.

이들 중소 전자상거래업체들이 보다 전문적인 관점으로 공급망 관리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전문적인 3PL업체를 활용한 아웃소싱이 활성화 될 것이라는 것이 그의 예측인 것이다.

이 같은 전망은 시장조사에서도 확인이 되는데, 플로리다 소재의 새들크릭코퍼레이션에 따르면 미국의 전자 상거래는 연간 10%씩 성장해 2015년에는 전체 매출액 2790억 달러, 전체 미국 소매업 매출액의 11%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조사됐다.

새들크릭은 미국 전체 29개소에서 1400만 평방피트의 창고면적을 운영하면서 일반 소매, 잡화, 음료, 주류 및 공산품 관련 물류ㆍ배송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2011년 10월 160여개 전자상거래 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의 65%가 향후 12개월에서 24개월 이내 전자상거래 배송업무를 보다 전문적인 업체를 통해 아웃소싱 할 예정으로 밝혀졌다.

이 같이 볼 때 창고업계는 낙관요인과 비관요인이 교차하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전반적으로 2012년을 희망적인 해로 점찍는 분위기가 만연해 있다.

업계는 이와 같은 전환기를 맞이해 보다 높은 생산성을 올릴 수 있는 시설 투자 및 숙련ㆍ기능 인력을 유치하고 유지하는데 더 많은 공을 들일 것으로 전망되며 업계 내부적으로 인센티브 제공, 교육 및 역량 개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도할 준비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INCHEON XINGA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Xin He Da 05/18 05/21 Doowoo
    Xin He Da 05/19 05/22 JINCHON INT'L PASSENGER & CARGO CO., LTD.
    Xin He Da 05/19 05/23 Pan Con
  • INCHEON PORT SUDAN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Pos Bangkok 05/23 07/23 Always Blue Sea & Air
    Pegasus Glory 05/25 07/01 PIL Korea
    Asl Hong Kong 05/26 07/28 Always Blue Sea & Air
  • BUSAN CAUCED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Cma Cgm Vela 05/18 06/14 CMA CGM Korea
    Msc Orion 05/19 06/15 MSC Korea
    Cma Cgm Libra 05/25 06/21 CMA CGM Korea
  • BUSAN PORT SUDAN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Ts Shanghai 05/18 06/29 KOREA SHIPPING
    Al Nasriyah 05/19 07/08 HS SHIPPING
    Yuan Xiang Fen Jin 05/19 07/13 Always Blue Sea & Air
  • BUSAN MONTREAL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Cma Cgm Cochin 05/28 06/20 CMA CGM Korea
    Westwood Olympia 06/01 06/28 Hyopwoon
    Cma Cgm Tuticorin 06/04 06/27 CMA CGM Korea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