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4-26 17:00

동남아항로/ 운임회복 통해 적자 만회 ‘수익성 주력’

말련·인니 물동량 증가 두드러져

지난해 유럽에서 불어닥친 재정위기로 직접적인 피해를 많이 입은 곳이 동남아항로다. 문제는 물동량이 아니고 원양선사들의 캐스케이딩으로 선복이 남아돌게 된 것. 이로인해 운임은 곤두박질 치면서 적자를 면치 못했다. 원인을 제공했던 유럽항로 등 원양항로는 올해 1분기 이후 운임회복이 빠르게 진행되며 상당부분 진척을 보이고 있다. 동남아항로는 이 회복세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운임이 서서히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작년 30%에서 최대 50% 이상 운임이 하락한 동남아항로는 지난 3월 20피트 컨테이너(TEU)당 50달러의 운임 회복에 성공한 이후 본격적인 수익개선 모드로 돌입했다.

아시아협의협정(IADA)은 지난 15일부로 동남아항로 해상운임을 20피트 컨테이너(TEU) 당 150달러 인상을 단행했다. 이번 운임인상에 포함된 곳은 홍콩, 대만,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9개 지역으로 선사나 지역에 따라 적용 여부에는 차이가 있는 모습이다.

동남아항로를 서비스하는 한 선사는 “꾸준히 운임회복을 시도해 시황이 괜찮았던 2010년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면서 “지난해에는 유류비, 부대비용의 증가 등으로 운항원가를 못맞춰 적자가 누적됐는데 올해는 이를 만회할 수 있도록 수익성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동남아정기선사협의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동남아항로 컨테이너 수출화물은 전년동기대비 3.7%, 수입화물은 1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물동량이 가장 많이 늘어한 지역은 인도네시아로 올해 1분기 3만8701TEU를 처리해 전년동기대비 21.7% 증가했다. 뒤를 이어 말레이시아는 2만4323TEU를 처리해 전년동기대비 14.6% 증가했다.

특히 말레이시아는 국적선사들의 증가율(34.7%)이 두드러졌다. 물동량 강세지역인 홍콩과 베트남, 태국은 전년대비 각각 1.7%, 2%, 1% 감소세를 기록했다.

수입 물동량 처리는 홍콩이 6만TEU이상을 처리하며 14.3% 증가했고, 베트남이 3만2천TEU을 처리해 13.2% 증가했다. 제일 높은 증가율을 보인 지역은 말레이시아(2만317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6.3%나 늘어났다.

싱가포르 경제가 성장세로 전환되면서 건설프로젝트가 꾸준히 발주되고 있고 향후 2~3년간 인프라 관련 공사가 끊임없을 것으로 코트라는 예상했다. 이에 따라 싱가포르향 건설 프로젝트 관련 물동량이 뒷받침될 것으로 전망된다. 싱가포르는 유럽발 경제위기에서 큰 타격을 입지 않았고 주변 동남아 국가들의 빠른 회복세 속에서 싱가포르 역시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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