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3-15 08:45

"마산항 체선 해법 아이포트 개장" 한목소리

마산항 활성화 간담회 개최

마산항의 고질적인 체선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건설 중인 마산 신항(아이포트)이 조속히 개장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마산항 관계사와 마산항 기항선사, 아이포트 관계자들은 14일 물동량 확보와 포트세일즈단 구성 등의 물류 유치를 위한 노력과 아울러 마산 아이포트의 개장 현황과 마산항 경쟁력 확보 방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창원시 해양개발사업소 주관으로 마산 아이포트(주) 4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엔 창원시 해양개발사업소 신종우 소장 아이포트㈜ 전종배 대표이사를 비롯해 대한통운 창원지점장, (주)한진 창원지점장, 현대상선 마산사무소장, 해운대리점 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아이포트는 최초 계획됐던 개장일을 넘겨서 오는 7월 1일 개장을 목표하고 있다. 최초의 목적인 컨테이너부두에서 인근의 부산 신항 효과로 컨테이너의 경쟁력이 상실되자 총 4개 선석(총연장 980m) 중 2개 선석(480m) 구간을 다목적 부두로 사용 목적을 변경하고 기존 마산항에서 취급하는 화물 및 신규화물을 유치하고자 백방으로 노력 중이다.

마산항은 현재 선석이 부족해 매월 말 입항 선박의 경우 선석 대기가 심각한 상황. 입출항 지연은 마산항을 이용하는 선사들의 가장 큰 불만 요인 중 하나로 지적된다. 일부 선사는 장기간의 선석 대기가 예상될 경우 입항 항구를 변경해 인근 부산이나 울산 광양 등에서 화물을 선적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되는 실정이다.

마산항의 주요화물은 철강류, 기계류 및 자동차 등으로 지난해 실적 기준으로 전국 항만 중 11위에 속해 있다.

마산항 아이포트 전경

이날 참석한 마산항 이용 선사와 대리점 관계자들은 조속히 아이포트가 개장돼 마산항을 찾는 선박이 대기시간 없이 입항 즉시 접안해 화물 작업을 진행하기를 바란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아이포트 개장으로 마산항의 모든 문제점이 해소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용 선석의 증가로 입항 선박의 체선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기대다.

간담회에 참석한 현대상선 마산사무소 관계자는 “2012년 현재 마산항은 평균 0.8일의 체선으로 선사들이 마산항을 꺼려하고 있으나, 마산신항이 개장되면 체선이 감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항만 활성화를 위해선 아이포트가 갖고 있는 구조적인 단점을 보완해야 한다는 과제를 극복해야 한다. 아이포트는 중량물 육상수송이 불가능하다는 구조적인 한계를 갖고 있다.

아이포트로 진입하는 육상수송 방식엔 마창대교를 지나는 방법과 마산 시내를 통과해 가포동으로 진입하는 방법 두 가지다. 두 방법 모두 도로교통법상으로 정해진 제한중량(44t)을 초과하는 중량물은 육상 운송이 불가능하다.

또 마창대교를 통과하는 경우 대형특수차량 5000원, 일반 차량 2500원, 경차 1250원 등의 통행료가 붙어 물류비 증가의 요인이 되고 있다. 부득이 플랜트나 프로젝트 화물 등의 중량화물은 바지선을 이용해 아이포트로 운송하거나 선박을 아이포트에서 기존 중량화물 진입이 가능한 4부두 또는 5부두로 이동시킨 뒤 선적하는 실정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관과 마산항 관련 업체들뿐 아니라 선사 및 화주 모두가 협력하고 노력하며, 희생도 감수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또 간담회를 정례화해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포트세일즈단 구성에 관해선 구성범위, 주요 활동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작성해 다음 달 협의회에서 채택해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신종우 해양개발사업소장은 “마산신항만 물동량 확보를 위해 차별화된 인센티브 제공, 타항만 대비 비용·수송시간절감과 항만의 장점을 발굴해 다각적인 우위전략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마산=손용학 통신원 ts1064@kornet.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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