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6-20 15:20

한일항로/ STX팬오션 법정관리 반사효과 ‘시황 호조’

실링 구조 개편론 ‘솔솔’

한일항로가 STX팬오션 법정관리 사태의 반사이익을 십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점유율이 높았던 STX팬오션이 법정관리 이후 선박 운항을 중단하면서 경쟁선사들에겐  운임 인상과 물동량 증가란 호재로 이어지고 있다.

한일항로 취항선사들은 5~6월 선적상한선(실링)이었던 97%를 모두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고려해운이나 흥아해운 남성해운 등 메이저 선사들 뿐 아니라 천경해운과 동진상선 동영해운 등 대부분의 선사들이 정해진 실링 기준보다 몇백개 이상 더 늘어난 성적표를 받았다. 선사들은 STX팬오션의 법정관리 이후 화주들의 이탈이 가파르게 일어났다고 전했다. 한일항로 물동량의 절반을 STX팬오션을 통해 수송하던 한 대형 물류기업도 결국은 다른 선사를 이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STX팬오션은 현재 부산과 일본 게이힌 지역(도쿄·요코하마) 간 항로를 취항하던 <에스티엑스도쿄>호와 <에스티엑스요코하마>호를 부산항에 계선 중이다. 연료비를 내지 못한 STX팬오션이 선박 압류를 우려한 까닭이다. 이 선박들은 중국 롄윈강과 칭다오까지 연결되는 한중일 팬듈럼 항로를 취항해 왔다. 매주 일요일 부산항을 들르던 이 노선은 지난 9일 <에스티엑스요코하마>의 출항을 마지막으로 중단된 상태다.

STX팬오션 화물이 이탈하면서 운임도 크게 올랐다. 수출항로 운임 수준은 20피트 컨테이너(TEU) 기준 250달러대까지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 전달까지 200달러가 무너진 운임도 심심찮게 나왔다는 점에 미뤄 40~50달러가량 상승한 셈이다.

선사들은 여세를 몰아 엔저 약세라는 점을 들어 다음달 15일부터 일본 현지 서류발급비(DF)를 2000엔에서 4000엔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선사들은 지난달 도입한 50달러의 기본운임인상(GRI)과 30달러의 통화할증료(CAF) 중 CAF만이 반영된 것을 고려해 DF 인상분을 철저히 부과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선사들의 신항로 개설도 포착된다. 장금상선이 나가사키항과 야쓰시로항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흥아해운은 일본 대지진 이후 중단됐던 오나하마항 서비스를 재개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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