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8-13 09:19

포항항 복수노조 체제 시동

기존 노조 반발 예상

지난 6월27일 대법원 소송에서 승소하여 근로자공급사업권을 따낸 포항항운노동조합이 최근 포항항의 CJ 대한통운(주)를 포함하여 하역사 4곳에 노무공급 계약 체결을 위한 교섭요구서를 제출했다.

포항항운노조 관계자는 교섭에 동의하는 하역사와 “포항항만내에서 이루어지는 하역작업 수주와 작업비 등 제반조건에 대한 논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하역사와 선사는 복수노조가 상호경쟁체제로 이뤄질 경우 포항항의 하역효율과 대외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바람직하지만 기존 경북항운노조 조합원(1,000여명)에 비교할 수 없는 조합원(42명 추가모집중)으로 작업을 해야 하는 점, 화주 동의를 받기 어려운 점 등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경북항운노조는 지난 50여년 동안 포항항의 발전을 위하여 조합원들이 최선을 다하여 불철주야 노력해 왔으나 신생노조가 하역작업을 신규 수주할 경우 파업까지 고려하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 포항=박정팔 통신원 jppark@pohangagent.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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