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9-12 09:44

CJ대한통운, 메가라인과 손잡고 중량물 전용선 운영

글로벌 중량물 운송 사업 '청신호'

1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소문동 CJ대한통운 본사 3층에서 열린 체결식 행사에서 손관수 CJ대한통운 대표이사(왼쪽)와 이채경 메가라인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이 중량물 전문선사와 손잡는다.

CJ대한통운은 12일 중량물 전문 선사인 메가라인과 선대 공동운영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메가라인은 5만 3000톤급 메가 패션호 등 총 5척의 중량물 전용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초대형 선박블록 운송 및 쉐브론의 고르곤(Gorgon)과 휘트스톤(Wheatstone) 프로젝트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국내 최대 중량물 전문 해운사다.

이번 전략적 제휴 체결로 CJ대한통운의 1만 5000톤급 2척과 메가라인의 1만 7700톤급 1척, 1만 9200톤급 2척 등 총 5척의 중량물 전용 선박들이 선대를 이뤄 운영된다. 이 선대가 운송 가능한 총 중량만 8만 6천여 톤에 이른다.

이 중량물 전용 선박들은 수천 톤, 수만 톤에 이르는 대형 해양 플랜트 구조물, 육해상 발전기자재, 하역 설비 등을 싣고 전 세계 각지로 해상 운송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번 제휴로 양사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화물 운송시장 진입에 청신호가 켜지게 됐으며,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도 유리한 조건을 갖추게 됐다.

양사는 향후 선박, 시스템 및 프로젝트 관리와 마케팅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등 시너지를 창출하는데 노력하기로 했다.
 
손관수 CJ대한통운 대표이사는 “이번 양사의 제휴는 각 사의 사업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나아가 글로벌 중량물 운송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시발점으로 기록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채경 메가라인 대표이사는 “이번 양사의 제휴로 모듈 화물 전문 운송선대를 갖추게 됐으며, 이를 통해 그 동안 외국 기업에 의해 선점되었던 LNG 플랜트 모듈 및 해양 구조물 운송 등의 세계 중량물 운송시장에 한국이 새로운 강자로 등장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CJ대한통운은 1만 5천톤급 자항선 2척 등 총 7척의 중량물 전용선과 다양한 육상 중량물 운송장비를 통해 육상-해상을 망라하는 입체적인 중량물 운송역량을 갖추고 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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