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18 10:50

냉동·냉장 해상물동량 증가로 특수선 장래 불확실성 해소

향후 수년내 컨선이 냉동·냉장화물수송 94%이상 담당

냉동화물운반선 모습.

해운불황으로 해운선사들이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한 가운데 냉동·냉장 물동량 성장이 해운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2002년부터 2012년까지 10년 동안 세계 냉동·냉장화물 교역량은 5210만t 증가해 연평균 3.6%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중 해상물동량은 2002년의 6680만t에서 2012년 9240만t으로 연평균 3.3% 증가했다.

세계 냉동·냉장 화물 중 물동량 기준으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인 품목은 가금류, 돼지고기, 소고기, 양고기 등 육류로서 특히 이들 품목은 2002년의 2280만t에서 2012년에는 3630만t으로 증가해 연평균 4.8%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 중 해상으로 운송된 육류는 같은 기간 830만t, 연평균 4.6% 증가한 가운데 해상 물동량 기준으로 세계 냉동·냉장 화물 중 열대과일 부문이 가장 높은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파인애플, 키위, 아보카도 등 열대과일 부문의 해상 물동량은 450만 톤으로, 규모 면에서는 상대적으로는 적으나 연평균 증가율은 9.1%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작년 세계 경기의 악화로 많은 컨테이너 선사가 손실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냉동·냉장화물은 해운산업 전반에 걸쳐 소폭의 수익 달성에 기여했다.

선원이 선적된 냉동컨테이너를 점검하고 있다.

전문 냉동 부문에서 시트레이드(Seatrade)사는 냉동선이 77척 감소해 수송능력이 전년대비 12.5%, 5100만입방피트로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대 냉동·냉장화물 운송사로서의 입지를 고수했다.
이 같이 냉동·냉장화물이 컨테이너를 이용해 지속적으로 운송되고 있기에 냉동·냉장 선사의 입지는 계속 줄어들고 있다. 최근까지 컨테이너선, 벌크선, 유조선 등 대량의 선박 해체가 이뤄져 왔지만 10만입방피트의 수송능력 규모에 상당하는 냉동·냉장선 600척의 평균 선령은 24년으로 증가했다. 냉동·냉장선의 폐선과 신조가 거의 이루어 지고 있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스타리퍼스사는 주요 냉동·냉장 선사 중 가장 젊은 선대(평균 연령 14년)를 보유한 반면에 볼틱리퍼스의 평균 선령은 28년으로, 가장 오래된 선단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는 미국경제의 회복세에 힘입어 전문 냉동·냉장 해운업계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경기 호전의 전조를 보인 시기다. 기간용선 요율이 회복됐으며, 선박 해체로 관리가 용이한 규모로 선박이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갈수록 대형화되는 컨테이너선과 부두의 자동화, 컨테이너 용기의 편리성 등을 이유로 향후 수년간 컨테이너선이 94% 이상의 냉동·냉장화물 수송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수년 동안 냉동·냉장 특수선대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냉동·냉장 화물이 소폭 증가하더라도 그 증가분은 컨테이너선의 의해 운송돼야 하는 상황이다.

냉동·냉장 특수선의 선조 발주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컨테이너선대의 시장 점유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경향은 향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그러나 현재 컨테이너선과 냉동·냉장 특수선이 냉동·냉장화물 해상수송을 충분히 감당하고 있으며, 전체 물동량이 감소하더라도 냉동·냉장화물 특수선의 이용률은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 부산=김진우 기자 jw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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