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1-07 10:17

기고/첨단 미래물류기술 어떻게 진화하고 있나?

권용장 박사 /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첨단물류시스템연구단장
[열여섯 번째 이야기 : 물류의 영원한 숙제]

물류의 영원한 숙제는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독자들에게 던져 보고 싶다. 아마 다양한 답변들이 나올 것 이라고 생각되어 진다. 수송, 포장 또는 보관이라고 답하는 독자도 있을 것이고 안전이라고 답하는 독자와 최근 사회적 이슈화인 환경 문제와 보안을 야기하는 독자들도 있을 것이다. 물론 이들 모두가 물류가 풀어야할 숙제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물류가 가장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숙제가 있다. 필자는 바로 시간이라고 본다.

과거부터 물류는 시간과의 연속된 싸움의 연장선상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 시간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바퀴, 배, 증기기관 등이 개발되었으며, 여러 지역에 흩어져 있는 신선재 등을 공급하기 위해 제품의 처리 방식 까지도 함께 발전해왔다. 현재 시점에서도 이는 달라지지 않았다. 시간을 극복하기 위해 보다 더 빠른 수송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보다 더 효율적으로 신선재 등을 공급하기 위한 냉장, 냉동기술등이 개발되고 있다. 결국 시간은 물류의 본질이며, 풀어야할 숙제인 것이다.

현재 물류는 전 세계적으로 국가 경쟁력을 결정짓는 주요 지표로 인식되고 있다.
때문에 국가별로 물류기술 R&D는 그 어느 때보다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하이테크 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특히 거대자본이 투입되는 항만의 경우 시간에 대한 비용이 가장 많이드는 물류 분야로 본 편에서는 항만에서 물류의 영원한 숙제인 시간을 극복하기 위해 이루어지고 있는 R&D를 소개하고자 한다. 
 
(1) 내가 바로 스피드 스타 스피드 포트(SpeedPort)

스피드포트는 ACTA Maritime Development Corportation이 제안한 신개념 컨테이너 터미널로 선박 재항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된 시스템으로 도크안에 설치되어 있는 격자 모양의 상부 빔 상의 독립 활차인 스파이더를 이용하여 하역작업을 수행하는 형태의 시스템이다. 특히 기존 터미널과 달리 하역시스템 측면에서 안벽과 야드 영역의 구분 없이 통합된 운영을 기본으로 설계되어 공간적 효율성에 있어 매우 우수하다.

(2) 복잡한건 싫어요 그리드 슈퍼도크(GRID Super Dock)

그리드 슈퍼도크는 Sky Storage Systems Inc.에서 제안한 신개념 컨테이너 터미널로, 공컨테이너 보관, 선박-열차(트럭)간 양적하를 주목적으로 개발 했다. 항만의 구성은 양적하 크레인, 보관 랙, 지하 파이프라인(무인자동화차 둔송)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LA 및 롱비치항을 대상으로 개발 했다. 특히 항만 내 선박인근에 철도, 트럭이 직접 진입하여 철도에 대한 양적하 시간이 기존 26~42시간에서 2~4 시간으로 감소했으며, 이러한 기능으로 인해 환적 성능의 향상과, 운영비 절감, 전기를 이용한 친환경 컨테이너 하역, 보관, 운송이 가능하게 됐다.

(3) 지상이 아닌 하늘로 SkyTech Transportation

SkyTech Transportation 은 고가 궤도에 설치된 LIM(Linear Induction Motors)Vehicle을 이용하여 목적지 까지 자동으로 운송하는 시스템으로 고가 궤도 구조의 크레인 이용으로 터미널 내 도로가 필요 없어 컨테이너 적재 공간 확보에 유리하며 기존의 시스템보다 시간적으로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4) 강인함의 상징 선형모터 운송 시스템

AGV-ACT와 같은 방식이나, 터미널 내에서 컨테이너를 이송하는 데 선형 모터에 의해 구동되는 자동화 셔틀(automated shuttle)을 사용하며 셔틀이 AGV 역할을 하지만, AGV와 달리 LMCS의 안내궤도에 의해 경로가 고정되어 있는 것이 특징으로 선형 모터 기술은 위치 선정(positioning)의 매우 높은 정확도, 신뢰도, 속도, 장비의 강인함을 장점으로 하며 선형 모터를 사용하면 트럭이나 AGV에 의한 환경오염이 없는 친환경 방식이다.
물류분야의 영원히 풀리지 않을 숙제 그것은 바로 시간일 것이다. 시간을 극복하기 위한 많은 연구들이 물류분야에서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볼테르는 “현재에서 미래는 태어난다”고 했으며, 미국의 유명한 경영학자 드러커는 “계획이란 미래에 관한 현재의 결정”이라고도 했다. 현재의 중요함을 미래시간에 빗되어 다시 한번 강조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과거는 미래의 창이라고 했듯이 미래의 시간을 준비하기 위한 현재의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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