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04 09:58

물류학계 선도하는 글로벌 인재양성의 요람

우수한 커리큘럼으로 벤치마킹 줄이어
물류교육현장을찾아서/한국항공대학교 항공교통물류우주법학부

about 한국항공대학교 항공교통물류우주법학부

“우리 학부의 컬리큘럼은 독일, 네덜란드, 영국의 커리큘럼과 함께 중국 물류교육 콘퍼런스에 초청돼 발표를 했습니다. 우리 학부의 커리큘럼은 중국뿐 아니라 국제적인 벤치마킹의 대상이 됐습니다.”

한국항공대학교 항공·교통·물류·우주법학부는 1988년 신설된 항공관리학과에서 태동한 이후 숱한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2009년 항공교통, 물류관리, 교통시스템, 항공우주법전공의 4개 전공과정으로 운영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한국항공대학교 항공교통물류우주법학부가 내세우는 커리큘럼은 ▲최첨단의 과목들로 구성된 교과목 체계 ▲CJ대한통운 트랙 프로그램을 통해 장학금 수여, 실무강의, 방학 기간에 인턴십 기회제공 ▲한진 트랙 프로그램을 통해 분야별 전문가들이 SCM 전략 및 사례 강의, 국내 인턴십 및 해외인턴십 기회제공 등이다. 아울러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국제화 프로그램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물류특성과 인력양성사업, 국제항공운송 인력양성사업 등을 통해 해외교류프로그램, 해외석학 초청 아시아물류포럼, 중국어 무상교육, 해외대학과의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 폭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연구실적을 기반으로 한 실용적인 교육 또한 강조하는 부분이다. 항공교통물류우주법학부는 매년 30~60억원 수준의 프로젝트를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진, CJ대한통운 등으로부터 수주를 받아 연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학부생들과 대학원생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함은 물론 결과물을 도출해 실용적인 교육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뛰어난 교수진 역시 항공교통물류우주법학부가 내세우는 자랑이다. 현재 교수진은 기업물류, 물류시스템, 물류정보, 항공운송, 물류공학, 생산물류 등 폭넓은 물류전문가가 포진돼 있다.

interview 이헌수 교수
“국제적 위상 강화 위해 온 힘 쏟겠다”

Q. 물류를 정의한다면?

A. 전문가마다 특화하고 있거나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야는 다르겠지만, 물류에 대한 정의는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CSCMP(Council of Supply Chain Management Professionals)의 정의가, 물류의 목적, 범위, 활동 등을 잘 정리하고 있다고 본다.

Q. 학생을 지도하는데 있어서 가장 초점을 두는 부분은?

A. 물류산업의 가장 중요한 고객이며 출발점인 기업물류에 대한 이해를 강조한다. 따라서 강의에서도 기업물류 및 SCM(Supply Chain Management) 관련 사례연구와 그룹 프로젝트를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아울러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의사결정 및 업무처리 능력을 갖추기 위해 물류회계, 계량적 의사결정지원 모델, 물류정보시스템 전문성을 갖추도록 강조하고 있으며 이러한 능력들을 사례연구 및 그룹 프로젝트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Q. 학생들을 지도하는데 특별한 교수법이 있다면?

A. 대학에서 배우는 내용을 현실에서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이는데 가장 중점을 두고 있다. 따라서 사례연구를 통해 실제 기업에서 부딪히게 될 문제 해결 및 의사결정 상황들을 미리 경험하게 하고 있으며 강의에서 배운 전략과 의사결정 방법론 등을 실제 사례에 적용하는 경험을 하게 하고 있다.
물류는 다양한 분야와 연결되어 있으므로 토탈솔루션(total solution) 제공능력이 중요하며 이와 관련해 각 분야 전문가, 부서원, 공급망 참여자들이 협력해야 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따라서 그룹 프로젝트를 통해서 협업, 커뮤니케이션, 프레젠테이션 능력을 제고시키고 있다.

Q. 교단에서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A. 교수들은 다 비슷할 거라고 본다. 우리 학부를 졸업한 학생이 기업에서 활약해 기업으로부터 칭찬을 들을 때 기분이 가장 좋다. 대학 안에서 볼 때는 아직 많이 부족해 보였던 학생들이 국내외 학회의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을 때, 뜻밖의 아이디어나 의견으로 해외 전문가들을 놀라게 했을 때 보람을 많이 느꼈다.

Q. 물류업계에서도 인재양성에 대한 논의가 뜨겁다. 현재 물류업계에서 가장 필요한 인재상은 무엇이라고 보나?

A. 본인을 비롯해 우리 학부의 교육방침 중 하나가 현재 물류업계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코자 하는 것이다. 앞의 이야기와 연결되겠지만 우리학부 학생들이 갖추도록 돕는 부분은 ▲IT 및 혁신기법을 활용하여 혁신적인 공급망 및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능력 ▲조달-생산-유통-수명주기관리를 종합적으로 지원해 줄 수 있는 토탈솔루션 제공능력 ▲회계, 계량분석, 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는 의사결정 및 문제 해결을 할 수 있는 능력 ▲내외부 고객을 위해 컨설팅을 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해 줄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및 프레젠테이션 능력 ▲국제화의 중요한 분야 중 하나인 영어, 중국어 능력을 갖추도록 돕고 있다.

Q. 물류업계에서 이루고자 하는 꿈이 있으시다면?

A. 우선 교수의 입장에서 우리 학부가 국내를 넘어 국제적으로도 물류학계를 선도하는 위상을 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다. 우리학부 내에 물류를 전공하는 교수는 8명이 있으며 분야별로 국내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어 국제적인 위상강화도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아울러 본인이 책임을 맡은 (사)한국물류산업정책연구원에서 국가 물류정책, 물류기업 프로젝트, 중소 제조 및 유통기업 물류컨설팅, 코차이나 로지스틱스 얼라이언스(KorChina Logistics Alliance) 비즈니스, 국제물류교류, 글로벌 물류인력양성 등을 수행하고 있다. 아직 열악한 우리 물류컨설팅 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도 기여할 일들이 많이 있다고 본다.

interview 김준석 학생
“국내 물류산업 발전에 도움 될 터”

Q. 학생이 정의하는 물류란?

A. 제품의 생산단계에서 소비단계에 이르기까지의 재화의 모든 흐름을 취급하고 관리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또 제3의 이익원으로서 비용절감을 위한 최후의 개척분야로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블루오션의 분야라고 생각한다.

Q. 물류를 공부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A. 고등학교 때부터 물류에 대해서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대학 원서를 넣을 때 대한민국에 물류라는 과목을 가르치는 학교가 몇 되지 않았다. 그래서 물류에 대해서 혼자서 알아보곤 했다.
물류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면서 물류는 어느 산업에서든 필수적인 분야라는 것을 알게 됐다. 하지만 학문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아직 미개척 분야였기 때문에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내 성격에 알맞은 학문이라고 판단했다.

Q. 물류도 그 분야가 다양하다. 가장 관심을 두고 있는 분야는?

A. 개인적으로 해운항만 물류에 대해서 가장 관심이 많다. 지난해 있었던 물류공모전을 통해 중국의 항만물류에 대해 들을 수 있는 견학을 다녀왔다. 그 당시 중국 항만과 선박들의 웅장함을 통해 해운항만 물류에 반하게 됐다. 더구나 우리나라는 선박을 통해 수출입을 하는 비중이 가장 크기 때문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Q. 항공교통물류우주법학부의 가장 큰 자랑은 무엇인가?

A. 항공교통물류우주법학부는 다른 어떤 학교와 비교하더라도 물류와 항공에 대한 역사가 깊다. 그래서 타 학교보다 훨씬 더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인재양성을 하고 있다. 또 다양한 해외 교류 프로그램과 학생 지원을 통해 학업에 열중하도록 돕는다.

Q. 학부 교수님들의 강의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편인가?

A. 매우 만족하고 있다. 학문적인 이론뿐 아니라 실제 기업이나 업계에 진출했을 때 도움이 되는 부분에 대해서도 세심하게 신경 써주고 있다. 특히 가장 만족하는 강의는 물류관리론이라는 과목이다. 그 과목을 통해 물류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
또 수업시간에 과제로 진행했던 조별 물류 프로젝트는 학생들 스스로 협업해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주었고 물류에 대한 심도 있는 공부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Q. 물류업계에서 이루고자 하는 꿈이 있다면?

A. 종합물류기업에 입사해 국제물류분야에서 일하고 싶다. 현재 국내 물류기업은 DHL이나 페덱스와 같은 글로벌 기업과 비교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이 현실이다. 개인적으로 종합물류기업에 입사해 국제물류분야의 전문가로 거듭나고 싶다. 또 우리나라 물류기업이 페덱스나 DHL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A. 우선 역사가 깊은 물류와 경영과 인터뷰를 하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 학업에 더 열심히 매진해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글로벌 물류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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