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24 16:59

대한해운, 법정관리 졸업 후 첫 장기수송 승전보

남동·남부발전 수송입찰 우선협상대상자

대한해운이 법정관리 졸업 이후 처음으로 장기수송계약 입찰을 따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해운은 한국전력 발전 자회사인 한국남동발전과 한국남부발전이 공동으로 진행한 발전용 유연탄 케이프사이즈 수송선 장기용선 공동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2개 선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가토록 한 장기수송 입찰에서 대한해운은 한진해운과 컨소시엄을 맺어 입찰에 각각 참여했으며 가장 낮은 운임 단가를 써내 두 발전사로부터 최고점을 받았다. 두 발전사는 지난 21일 오후 대한해운에 이 같은 내용을 전달했다.

삼선로직스와 동아탱커는 남동발전과 남부발전 입찰에서 각각 차순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발전사는 한국에 현지법인을 두고 있는 외국 해운기업들의 참여를 제한하기 위해 컨소시엄 구성 조항을 입찰 참여 요건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적격심사를 남겨두고 있지만 대한해운은 기준요건을 충족하고 있어 무난한 통과가 예상된다. 적격심사 평가항목은 기존 장기수송계약 이행실적과 신용등급, 자사선 보유척수, 국가필수국제선박 지정 여부 등이다.

적격심사에 통과할 경우 대한해운은 다음달 초 두 발전사와 연속항해용선계약(CVC)을 맺게 된다. 발전사들은 28일께 최종 낙찰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장기수송입찰은 10~15년간 14만5천~18만t(재화중량톤)급 벌크선 1척씩을 투입해 발전사가 호주 캐나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러시아 미국 등 수입항에서 국내 항구로 연료탄을 연간 100만t가량 수송하는 내용이다.

연간 운항 횟수는 총 8항차 안팎이며, 투입선박 나이는 계약기간 동안 25년 이내가 보장돼야 한다.

기준항로는 남부발전은 애벗포인트(호주)-하동항, 남동발전은 뉴캐슬(호주)-삼천포항이며 계약 발효시기는 남부발전은 2016년 상반기, 남동발전은 2017년 2분기다.

대한해운은 2016년 상반기께 장기계약이 끝나 감가상각을 털게 되는 17만t급 선박들을 이번 입찰에 동원해 수송원가를 크게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10년과 15년을 정하도록 한 수송기간 옵션조항은 10년을 선택했다.

대한해운은 장기계약 체결에 성공할 경우 발전사 당 130억~140억원, 총 280억원 안팎의 연간 매출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입찰엔 대한해운-한진해운 현대상선-SK해운 두양리미티드-동아탱커 삼선로직스-화이브오션 우양상선-하나로해운 폴라리스쉬핑-대보인터내셔널 현대글로비스-KCH해운 등 7개 컨소시엄 14개 선사가 참여했다.

이중 남부발전엔 14곳 모두 입찰서를 써냈으며, 남동발전 입찰에선 우양상선과 하나로해운 KCH해운이 빠진 11곳만 경쟁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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