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11 09:05

기획취재/“사람이 미래다”, 물류기업 인재상 분석

물류기업, 능력보다 인성 갖춘 인재 원해
각 기업 다양한 인재육성 프로그램 통해 전문인력 키워
신입직원, “물류분야, 어렵지만 당당히 도전해 성공할 것”

“기업의 성패는 그 구성원에 달렸다”, “기업의 경영가치 중 최고의 핵심은 인재경영이다” … 최근 기업에서 인재경영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최근 한 조사기관에 따르면 좋은 인재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그렇지 못한 기업에 비해 지속성장할 가능성이 몇 배는 크다는 결과가 나왔다. 굳이 부연설명하지 않더라도 이는 당연한 이치다.

물류는 타 산업에 비해 매우 전문적인 분야로 능력 있는 인재를 뽑기 위해 각 물류기업은 각각의 인재상을 정해놓고 있다. 물론 기업이 정해진 인재상에 100% 맞춰 직원을 뽑는 것은 아니지만 원하는 인재를 뽑아야 기업과 개인 서로 간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낼 수 있다. 본지는 창간 25주년을 맞아 몇몇 물류기업의 인재상에 대해 각 기업의 인사총괄 담당자의 인터뷰를 통해 알아보고 신입직원들의 포부도 들어봤다.

 

CJ대한통운 신입사원들의 모습

CJ대한통운, 열정적이며 창의적이고 글로벌 마인드 가진 인재 선호

종합물류기업 CJ대한통운은 기본적으로 CJ그룹의 인사정책 방침을 따르고 있는데 CJ가 바라는 인재상으로 우선 “정직하고 열정적이며 창의적인 인재”를 들 수 있다. 다음으로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다.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어학능력과 글로벌 마인드를 지닌 인재이자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는 인재다. 마지막으로 “전문성을 갖춘 인재”다. 자신의 분야에서 남과 다른 핵심역량과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서, 자신이 속한 비즈니스의 트렌드에 민감하며, 끊임없이 학습하는 인재를 말한다.

CJ대한통운은 신입이든, 경력이든 그룹의 인재상에 근접하는 인재를 인성, 능력 등을 감안 공정한 선발제도에 의거해 선발하게 된다. CJ대한통운 인사총괄 담당은 물류부문에서 필요한 요건으로 우선 ‘열정’을 손꼽았다.

CJ대한통운 인사총괄 담당은 “물류운영부문은 창의와 도전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특정 자질만을 꼽아 이야기하지는 않습니다만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세 가지를 제시하면 지식, 통찰력, 경험이라 할 수 있다”며 “지식은 물류전반에 대한 이론적인 배경지식을 말하고 통찰력은 현재와 미래 그리고 물류현장과 시장을 꿰뚫어 보는 능력을 말하며, 경험은 개인의 삶과 실무를 통하여 축전된 다양한 배움과 노하우를 뜻한다. 이외에도 물류운영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추진력, 의사결정력, 리더십, 분석력 등이 필요하다. 하기만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열정이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내·외부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스킬”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CJ대한통운 인사총괄 담당은 “물류운영부문은 업무 수행 시 다양한 유관부서와 의사소통해야 하므로 물류 지식은 물론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지식이 기본적으로 요구되며 개선방안 도출을 위한 창의력과 개선의식이 필요하다. 각종 물류데이터를 통해 가설을 만들고 분석할 수 있는 분석력, 유관부서 및 동종기업의 협조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적극성, 그리고 다양한 의견을 경청할 줄 아는 유연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J그룹은 현재 ‘인재 제일’의 창업이념에 따라 구성원의 끊임없는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CJ그룹의 교육제도는 크게 4가지로 구분되는데, ▲신규 입사자들이 조직과 업무에 빠른 시일 내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입사교육 ▲상황과 역할에 맞는 효과적인 리더십을 발휘하도록 지원하는 리더십교육 ▲자신의 분야에 필요한 전문지식 함양과 베스트 프랙티스(Best Practice) 공유를 통한 실질적인 업무스킬 향상을 지원하는 직무교육 ▲글로벌 리더의 역할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역량을 개발하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교육을 들 수 있다.

여기서 신입사원들이 처음 받게 되는 중요한 입사교육은 세부적으로 2주간의 그룹입문교육, 3주간 창의적 사업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온리원 페어(OnlyOne Fair), 각 계열 회사에 배치돼 회사별 입문교육과 멘토로부터 현장교육을 받는 회사별 입문교육 및 현장교육, 그리고 마지막으로 입사 1년 후 진행되는 온리원 캠프(OnlyOne Camp)로 구성되어 있다.

공통적인 교육은 CJ인재원에서 주관하며 회사 자체적인 교육 등은 CJ대한통운인재개발센터에서 진행한다.

그룹의 체계에 따른 공통적인 교육 외에 CJ대한통운은 자체적으로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인 ‘CJ 물류트랙(Track)’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맞춤형 물류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제도인 CJ물류트랙은 인하대, 인천대, 중앙대, 해양대, 항공대 등 5개 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수 인력을 조기 선발해 실무 중심의 교육을 거쳐 맞춤형 물류전문인력으로 육성하는 제도다.

물류전문인력으로 선발되면 CL, 택배, 포워딩, 해외사업 등 4개 사업본부에 각각 배치되어 실무 경험을 쌓게 되며 중국,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해외법인을 순회하며 물류 업무뿐 아니라 현지 문화와 트렌드, 비즈니스 특성, 커뮤니케이션 등에 대해서도 경험할 수 있다. 또 선발 학생에게는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인턴십 성적에 따라 졸업 후 취업까지 보장한다.

다음으로 글로벌 특송기업 FedEx는 P-S-P(People-Service-Profit, 사람-서비스-수익)라는 경영철학을 통해 인재경영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본지는 FedEx 코리아의 남재혁 인사담당 이사와 신입직원 인터뷰를 통해 FedEx의 인재상에 대해 알아봤다.
 

페덱스 코리아 남재혁 인사담당 이사

인사담당자 인터뷰 / 남재혁 FedEx 코리아 인사담당 이사
“FedEx의 6가치 원칙 통해 인재 선발”


Q 귀사가 선호하는 인재상에 대해서 소개해 달라.

A FedEx는 임직원이 비즈니스 목적 달성에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는 믿음을 바탕으로 사람을 최우선에 두는 기업문화를 갖고 있다. FedEx에는 P-S-P(People-Service-Profit, 사람-서비스-수익)라는 대표적인 철학이 있다. 이 철학은 모든 경영에 있어서 사람(직원)을 최우선으로 놓고 그 다음으로 서비스와 수익을 추구하는 FedEx의 정신을 의미한다. 즉, 내부 고객인 직원들이 근무에 만족하면 서비스의 질도 그에 맞추어 함께 향상되며, 서비스의 질 향상이 결국 소비자의 만족을 이끌어 회사의 수익을 창조한다는 믿음이다. 이렇게 사람을 중히 여기는 FedEx는 임직원 채용 시 사람, 서비스, 혁신성, 성실성, 책임감, 충성심이 포함된 ‘6가지의 FedEx 가치(6 FedEx Value)’를 갖춘 인재를 원한다. 그 6가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사람 : FedEx는 직원들을 소중하게 생각할 뿐만 아니라 일과 의견에 있어 다양성을 존중한다.
▲서비스 : FedEx는 모든 일에 있어 고객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혁신성 : FedEx는 일과 삶을 개선시키는 서비스와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중시 여긴다.
▲성실성 : FedEx는 사업, 재무 및 운영을 정직하고 효율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방법으로 관리하고 있다.
▲책임감 : FedEx는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사회 환경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충성심 : FedEx는 모든 일상적인 부분에서 직원, 고객 및 투자자의 존경과 신뢰를 얻고 있다.

FedEx가 글로벌 기업인만큼 직원의 다양한 배경과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사람, 기업 내 공동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 헌신적으로 일할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서 명확히 파악하고 열정이 넘치며 회사의 공동 비전을 알고 전력 질주하는 사람이라면 FedEx의 핵심 인재로서 회사와 개인의 목표를 성취할 수 있을 것이다.

Q 신입직원 또는 경력직원을 채용할 때 가장 중요시하는 부분과 직원 채용 방식은?

A FedEx가 추구하는 기업문화와 위에서 말한 여섯 가지 FedEx 가치에 적합한 직원을 채용하는 것이 기업이 지속성을 갖고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하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실제로 FedEx 코리아의 이직률은 3% 미만이며, 글로벌 기업으로서는 드물게 정년퇴임을 하는 직원 수도 많다.

이와 같은 가치를 발견하기 위해 FedEx는 3단계 시스템을 통해 인재를 선발한다. 첫째, 서류전형에서는 학력보다는 경력과 사회활동 경험, 자기소개 등을 집중적으로 본다. 팀웍을 중요시하는 FedEx는 개인의 학력이나 학점보다는 동료들과 함께 성취한 프로젝트나 동아리활동, 자원봉사 활동 등 지원자의 인성과 팀웍이 강조된 부분에 더 많은 점수를 주고 있다.

이렇듯 중요한 인재채용을 위해 FedEx는 CHAMS라는 역량 및 적성검사를 통해 지원자가 직무에 얼마나 적합한지를 테스트한다. CHAMS(Career Harmony Assessment Management System)란 FedEx에 입사하고자 하는 지원자가 받게 되는 온라인 채용 테스트로 지원자의 능력(Ability)과 인성(Personality)을 측정하는 도구로서, 능력은 기억력, 수리력, 지시수행력 등을 말하고 인성이란 안정성, 외향성, 리더십 등 성격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면접 인터뷰는 행동 면접(Behavioral Interview)이라는 방식을 적용, 과거의 경험을 통해 미래의 성과를 예측하는 기법을 활용하여 FedEx에 적합한 인재상인지를 판별한다.

Q 지원자의 인성과 능력 중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A 인성과 비즈니스 능력 모두가 동등하게 중요한 요소다. 하지만 많은 지원자들이 소위 ‘스펙’에만 지나치게 집중하는 모습이 안타까울 때가 많다. 몇몇 사람들은 글로벌 기업에 대한 막연한 편견으로 FedEx의 인재 선발 과정에 원어민 수준의 영어실력을 가진 인재만 채용할 것이라는 등 능력부분만을 고려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물론, FedEx가 글로벌 기업인만큼 정확한 영어 말하기 및 글쓰기 능력도 중요하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기업 내 공동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강한 팀워크 능력과 대인관계를 가진 인재다. 능숙한 대인관계 능력은 상대방과의 원활한 대화만을 이끌어내는 것이 아닌, 상대의 말에 귀 기울이고 이해하려는 자세가 기본이 되어야 한다. FedEx는 이러한 대인관계 능력을 가진 사람이야말로 사회의 핵심 구성원으로서 업무와 개인의 삶에서 반드시 성공할 자격을 갖춘 인재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

Q FedEx에서 주목할 만한 인재육성 전략이 있다면?

A 앞서 말했듯이, FedEx는 임직원이 비즈니스 목적 달성에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는 믿음을 바탕으로 사람을 최우선에 두는 기업문화를 갖고 있으며, 이러한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FedEx는 적극적이며 긍정적인 내부 커뮤니케이션과 직원들의 역량 개발을 위한 프로그램을 실시해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Promotion From Within Policy(사내 지원제도)’로, FedEx는 직원들의 경력 개발을 위해 공석이 있을 경우, 사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지원자 모집을 공고하고 있다. 현재, FedEx의 이사급 임원진 및 매니저 중에는 일반 사원에서 시작해 승진한 사례가 84%이고 FedEx 아태지역 리더십 팀의 90%가 지역에서 채용된 일반 사원인 점을 고려할 때, FedEx에서는 관리직이 아닌 현장직에서 시작하더라도 임원이나 사장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동등하게 보장 받을 수 있다.

또 FedEx는 FedEx 내에서의 승진 기회를 강화하기 위해, 일정한 자격 요건을 갖춘 직원이 추가적인 상위의 정규 교육과정을 이수할 경우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페덱스코리아 정환윤 영업부 사원

신입직원 인터뷰 / 정환윤 FedEx 코리아 영업부 사원
“도전정신과 강한 동기부여 필요하다”


Q 현재의 업무와 직책에 만족하나?

A 그렇다. 현재 국내 세일즈 팀의 업무에 대해 매우 만족하고 있다. 사람을 만나는 것과 제가 스스로 설정한 목표를 성취하는 것을 좋아한다. FedEx에 입사한 이후로는 글로벌 물류 시장의 흐름에 대해 배우고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

Q 현재 FedEx에 입사를 준비하는 지원자분들께 조언을 한다면?

A FedEx는 현재의 글로벌 물류 업계의 흐름을 정확히 이해하고 물류 관련 지식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있는 열정적이고 창의적인 인재상을 찾고 있다. 아울러, FedEx에 입사하신 많은 분들이 입사자가 스스로 설정한 목표를 성취하고자 하는 도전 정신과 강한 자기 동기부여를 갖춘 점을 고려하고 이를 준비해 지원하신다면 더욱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Q 지금까지 하셨던 업무 중 가장 보람되고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A 세일즈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위해 광저우 아시아 태평양 허브에 방문했던 순간으로 허브에서 배송물을 분류하고 적재하는 과정을 직접 참관하고, 현지 FedEx 동료들과 대화할 수 있었다. 또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맡고 있는 업무와 관련된 FedEx의 다양한 솔루션들과 제품, 세일즈 기술 등 실무에 필요한 다양한 주제의 교육을 받았다. 교육을 통해 배운 점들이 현재 업무에 매우 큰 도움을 주고 있기에 당시의 시간이 매우 보람되게 느껴진다.

Q FedEx에 다니시는 것에 만족하나?

A 비록 FedEx에서의 업무 기간은 1년 정도지만, FedEx에 대해 매우 만족하며 열심히 일하고 있다. 앞으로도 FedEx와 FedEx 코리아의 성장을 위해 더욱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거미줄 같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범한판토스는 사람을 뽑을 때 ‘열정’을 가장 중요시한다. 사실 물류업이라는 것이 어려운 직업이기 때문에 열정 없이는 버텨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인터뷰를 통해 범한판토스의 인재상에 대해 들어봤다.
 

범한판토스 인사팀장 주정돈 부장

인사담당자 인터뷰 / 범한판토스 인사팀장 주정돈 부장
“물류에 대한 이해와 열정이 가장 중요”


Q 범한판토스의 인재상은?

A 범한판토스의 인재상은 경영철학이 담겨있는 판토스웨이(Pantos Way)에 잘 나타나 있다. 회사의 기본원칙을 일관성 있게 지켜나갈 수 있는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인재, 자유로운 소통과 혁신적 마인드를 통해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 자율과 창의적인 인재, 그리고 글로벌 비즈니스를 추진해 나갈 수 있는 글로벌 마인드와 역량을 갖춘 인재로 정의할 수 있다.

Q 신입/경력 직원을 뽑을 때 중요시하는 것?

A 신입사원에게 있어서는 먼저, 물류업에 대한 이해와 열정이 가장 중요한 부분일 것 같다. 지원자 입장에서는 사회초년생으로서 직업을 선택하는 중요한 문제이기는 하나, 회사 입장에서는 당장의 취업을 목표로 하는 지원자 보다는 물류업에 대한 의지와 열정을 갖춘 사람을 우선 채용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따라서 지원자의 표면적인 학벌이나 PC활용능력, 어학능력, 자격증 등과 같은 도구적 자질보다는 물류업과 범한판토스를 선택하게 된 의지와 열정 그리고 그러한 목표를 위해 어떤 계획을 세우고 노력을 했는지 진정성을 중요시하고 있다. 우수한 신입사원을 찾는 일을 좋은 그릇을 찾는 일에 비유하자면 어떠한 내용물도 담아낼 수 있는 수용성 좋은 그릇을 찾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일이 바로 저희 인사팀이 해야 할 중요한 역할이기도 하다. 하지만 경력사원은 좀 다르다. 이미 담겨진 그릇에 있는 내용물을 검증해서 바로 활용해야 하므로 기본적 인성을 바탕으로 전문적 지식과 경험이 채용기준에서 중요하게 여겨진다. 아울러 빼놓을 수 없는 한 가지는 조직적합성이라 할 수 있겠다. 경력사원은 일반적으로 신입사원보다 새로운 조직문화 적응에 굉장한 어려움을 갖고 있다. 그래서 경력사원의 경우 판토스의 조직문화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사람인가에 대한 검증여부도 중요한 채용기준이라 할 수 있다.

Q 인성과 능력 중 우선시 하는 것은?

A 단순히 두 가지의 요인만 놓고 본다면 당연히 인성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회사는 조직사회이기 때문에 결국은 사람이 일을 하는 것이다.

사람이 일을 한다는 의미는 훌륭한 능력을 갖춘 일부 직원이 모든 일을 한다는 것은 아닐 것이다. 대부분의 일은 끊임없는 소통을 통한 직원간의 조직력으로 완성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이러한 조직력은 개인의 기술적인 능력보다는 소통과 협력(Communication & Collaboration)과 같은 기본적 인성의 영향을 훨씬 더 많이 받게 될 수밖에 없다.

아무리 훌륭한 능력을 갖춘 개개인의 직원이 있다 할지라도 조직력을 극대화 하는데 부적합한 인성을 갖추고 있다면 오히려 조직의 성과 창출에 독이 될 수 있다.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후보로 평가받던 스페인이 예선탈락 하는 이변이 벌어진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기본적인 인성을 갖추고 일에 대한 열정과 의지가 있는 인재라면 회사는 얼마든지 적절한 교육시스템과 매뉴얼 제공을 통해 인재를 육성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범한판토스의 차별화된 인재육성 전략은?

A 범한판토스는 인재육성 전략으로 채용단계부터 외부 우수인력 채용을 위한 직원 인재추천 제도를 도입해 우수 인력을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내부 인력들에 대해서는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도전적인 업무를 부여하는 방식을 통해 인재를 육성해 나가고 있다.

먼저, 교육에 있어서는 교육 체계도에 의한 직무등급별 학점 이수제를 직원의 업무수준에 맞춰 단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범한판토스의 대표적인 교육과정 중 직무역량교육으로는 2002년부터 매년 실시해온 사내 물류대학(기본과정, 실무과정, 전문과정) 과정이 있으며 지속적인 과정 업그레이드를 통해 물류전문가를 양성 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어학교육 과정으로는 8주 동안의 숙박교육으로 외국인 강사를 통해 영어만으로 교육을 진행하는 영어 집중화 교육(Global Intensive Course) 과정이 있다. 본 과정을 수료한 인원은 향후 해외주재원 인력 풀(pool)로 등록하여 관리 하고 있다. 이 밖에도 리더십 강화를 위한 해외 법인장 역량교육이나, 신임 팀장들을 위한 리더십 교육도 판토스의 대표적인 인재육성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아울러 도전적인 업무부여를 통해서도 직원들이 더 많은 경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몇 가지 사례로는 ▲본인의 직무만족도와 적합성을 고려한 사내 직무공모제(Job Posting) ▲근속 2년 이상의 사원급(Assistant) 직원을 대상으로 심의를 거쳐 파견하는 해외지역전문가 제도(Global Young Frontier) ▲과장급(Senior) 이상의 직원에 대해서는 해외주재원 파견 제도를 통해 다양한 업무경험의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글로벌 물류전문가를 육성해 나가고 있다.  물론 이러한 인재육성전략도 적정한 보상제도와 연계 되어야만 시너지 효과가 발휘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기업이라는 조직은 살아 움직이는 세포와 같다고 생각한다. 적재적소에 끊임없이 수분과 양분을 공급해 주어야만 정상적인 세포분열을 통해 건강한 조직세포로 성장 하듯이 기업의 조직도 끊임없는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만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조직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범한판토스 3PL 영업팀 안호준 사원

신입직원 인터뷰 / 범한판토스 복합운송사업부 3PL영업팀 안호준 사원
“핵심 인재가 되고자 하는 꿈과 자신감 필요”


Q 본인이 맡은 직무에 만족하는 편인가?

A 평소 물류와 무역에 대해 굉장히 관심이 많았을 뿐만 아니라 대학교 때의 전공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직무여서 상당히 만족하고 있다.

Q 범한판토스에 입사를 앞둔 예비 신입사원에게 조언을 한다면?

A 신입사원이라면 누구나 회사의 중추적인 인재가 되고 싶다는 꿈과 자신감이 필요하다.
하지만 신입사원으로서 더욱 중요한 부분은 자세와 태도라고 생각한다. 항상 겸손한 자세로 일하고 모르는 것이 있으면 항상 질문하며 회사의 막내로서 선배들에게 밝게 인사하며 활기찬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신입사원의 특권이자 의무라고 생각한다.

Q 업무를 하면서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 있다면?

A 어려운 프로젝트를 받았을 때 선배들에게 정말 끊임없이 질문을 한다. 다들 귀찮아 할 정도로 질문을 많이 하면서 하나하나 배운 지식들을 내 것으로 만들려고 노력했다.
완성된 자료를 팀원 앞에서 발표 했을 때 정말 잘했다고 웃으면서 박수를 쳐 주실 때 ‘정말 이 맛에 일 하는구나’ 라는 생각을 한다.

Q 직장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편인가?

A 굉장히 만족하고 있다. OJT기간 동안 전국의 물류센터에서 직접 현장업무를 경험하며 회사에 빠르게 적응 할 수 있었다. 업무 외에 다양한 활동도 함께하면서 동기 및 선배들 간 교류의 시간이 많다는 점도 마음에 든다. 무엇보다도 정말 즐겁게 웃으며 일할 수 있는 분위기가 너무나도 좋다.

고려해운은 상반기에 2014년도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했다. 3000명의 지원자가 몰린 이번 공채에서 고려해운은 서류전형과 인·적성검사, 영어시험, 면접 등의 전형절차를 거쳐 신입직원을 뽑았다.

고려해운의 인사·기획을 총괄하고 있는 박용환 상무는 해운기업답게 글로벌 역량을 직원들에게 필요한 첫 번째 덕목으로 꼽았다. 또 올해 공채 시험에선 지원자의 논리력과 시각 등을 알아보기 위해 논술시험을 처음으로 도입했다고 소개했다.
 

고려해운 박용환 상무

인사담당자 인터뷰 / 고려해운 박용환 상무
“글로벌역량과 성실성 갖춘 인재면 환영”


Q 고려해운이 선호하는 인재상에 대해 소개해 달라.

A 2014년도 신입사원을 채용했다. 인재상에 따라서 신입사원을 뽑게 된다. 올해부터 새로 추구하는 게 있다. 바로 에세이, 작문이다. 작문을 채용시험에 넣은 이유는 전체적으로 신입사원이 될 학생들의 종합적인 사고, 균형 잡힌 시각,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풀어나가는 의사소통능력을 알아보기 위함이다. 실무자 면접도 거쳤다. 같이 일하게 될 실무자들의 시각을 알아보기 위한 절차다. 인·적성 검사도 중요하게 다뤘다. 이 데이터를 가지고 임원면접을 했다.

회사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건 글로벌 역량이다. 결국은 어학능력이다. 아시아역내 비즈니스를 하고 있지만 앞으로 서비스 확장을 해야 한다. 또 법인 관리도 필요하다. 아시아역내항로를 서비스하면서 기존의 대리점을 법인화했다. 대리점체제에선 우리 업무를 맡긴 뒤 수수료를 주면 됐다. 하지만 (해외) 법인은 우리 직원이다. 본사에서 이를 관리하고 협업도 해야 한다. 본사 직원이 (해외) 법인 직원을 아우르고 컨트롤하기 위해선 언어가 안 되면 안 된다.

두 번째는 우리 회사는 A급 인재를 원하지 않는다. B급 인재를 뽑아서 A급 인재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그러려면 성실성이 중요하다. 종합하면 우리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은 글로벌 역량을 갖춘 성실한 인재다. 더 나아가면 도전정신과 열정도 중요하다. 총 4가지라 볼 수 있다.

Q 담당자로서 신입직원 또는 경력직원을 채용할 때 가장 중요시 여기는 부분은?

A 긍정적인 마인드와 열정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무슨 일을 하건 간에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지 않으면 부정적인 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다. 태도를 중요시 하는데 그게 곧 긍정적인 마인드다. 새로운 일을 찾아서 새로운 업무를 하기 위해선 도전적인 정신과 열정이 없으면 안 된다고 본다. 참고로 도전 혁신 창조가 고려해운의 사훈이다.(웃음)

Q 입사 지원자의 인성과 능력 중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A 조금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우리 회사는) A급 사원이 아니라 B급 사원을 뽑는다. 능력은 베스트는 아니지만 열성적으로 일을 하는 직원들을 뽑겠다는 생각이다. 그렇게 볼 때 인성과 능력 중에 굳이 고르라면 인성이다.

그렇다고 능력이 떨어지면 안 된다. 정리하면 인성이 조금 더 중요하지만 일정 수준의 능력도 요구된다고 말할 수 있다. 우리 업종 자체가 서비스업 아닌가? 전화로 (고객을) 상대하든 영업사원이 대면을 해서 상대하든… 회사 내에서 직원과의 화합도 그렇고 여러 면에서 볼 때 인성이 중요하다고 판단한다.

Q 고려해운이 향후 준비하고 있는 인재육성 전략이 있다면?

A 인사팀에서 글로벌경영지원팀으로 팀명을 바꿨다. 글로별경영지원팀 내에 인사업무가 있다. 해외에서 대리점이 법인화되는 과정이기에 인사를 담당하는 글로벌경영지원팀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해졌다. (인사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이 국내 본사 또는 지방지점 등을 관리했지만 향후에는 (해외) 법인도 관리해야 한다.

국내외 할 것 없이 회사가 조직이다 보니 좋은 인재도 뽑아야겠지만 어떻게 육성할 건가 하는 것도 중요하다. 지금은 완비돼 있지 않지만 앞으로 각 직급에 맞는 표준화된 교육프로그램을 만들려고 한다.

예를 들면 계장이나 대리나 과장이 됐을 때 직급별로 반드시 이수해야 되는 필수 이수과정을 만들어서 체계적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직급에 해당하는 필수 이수과목을 분류하고 설정해서 (교육)하려고 한다. 조만간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하려고 한다.

인재 육성 전략을 말씀드리면 직원들이 끊임없이 목표를 높게 설정토록 하는 것이다. 에임하이(Aim High)라고 표현하는데 목표를 높게 설정한 뒤에 그 목표를 달성했거나 달성 가능하면 다시 조정하는 식이다. 회사가 직원들에게 기대하는 부분은 항상 쉬지 않고 부단한 노력을 해달라는 거다. 달리는 말에 채찍질을 하는 경영방침이다. 힘들긴 하지만 그런 고통이 없으면 성장도 없다고 본다.

Q 해운사로서 일반기업과는 차별화된 요구사항이 있는지?

A 해운업은 글로벌 비즈니스인 관계로 신입도 그렇고 기존 직원들도 그렇고 글로벌 마인드와 역량을 가져야 한다. 동반하는 구체적인 요구사항은 어학에 대한 높은 능력과 의사소통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해외주재원도 가급적이면 여러 사람에게 더욱 기회를 주려고 한다.

Q 이번에 채용한 신입사원은 만족하나?

A 외국대학을 졸업한 지원자들이 있었는데 지원자들 중 일부는 기대보다 썩 훌륭하지 않았다. 외국대학 졸업자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원자들은 영어능력이 보통수준인 사람도 있었다. 최종 임원면접에 올라온 50명 중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게 된다. (합격자에 대한) 만족도는 기대하는 수준의 85% 수준이다. 신입사원들은 7월 중순부터 첫 출근한다.

베이징대 정외과를 졸업하고 지난해 8월 고려해운에 입사한 이효정씨는 전문분야 일을 배우는 것에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 유학파로서 자신의 역량과 배워야할 것들을 잘 조화시켜 회사가 필요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입사를 앞둔 예비 신입사원에겐 시간의 효율적인 관리를 조언했다.
 

고려해운 경영관리부 재경팀 이효정 사원

신입직원 인터뷰 / 경영관리부 재경팀 이효정 사원
“배우면서 일하는 즐거움이 있어요”


Q 본인이 맡은 직무에 만족하는 편인가?

A 작년 8월에 입사해서 조만간 (입사) 1년이 된다. 현재 재경팀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회계 쪽으로 지식이 많이 있었던 게 아니기에 일을 하면서 많이 배우는 입장이다. 첫 직장의 첫 직무로 전문 분야 업무를 맡다보니 배워가면서 일을 하는 즐거움이 있다. 그 점이 가장 크다.

아무래도 기업이 이익을 추구하다보니 영업 등도 중요하지만 재무적인 면이 없으면 안 되지 않나. 특히 29년 연속 흑자를 낸 탄탄한 회사의 재무파트에 일하는 게 의미 있는 일이라 여겨진다.

업무적인 부분과 함께 (회사) 분위기도 정말 맘에 들더라. 해운업계가 남자 분들 위주 아닌가? 많이 딱딱할 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들어와서 보니 많이 챙겨주고 가족적인 분위기였다. 아침도 챙겨주고 간식도 일주일에 두 번씩 나온다. 큰 건 아니지만 이런 소소한 것들을 챙겨주니 좋다. 일하는데 가족적인 분위기가 활력소다.

Q 입사를 앞둔 예비 신입사원에게 조언을 한다면?

A 시간을 잘 활용해서 쓰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입사 전 시간 흘러가는 것과 입사 후 시간 흘러가는 건 느끼는 속도가 다르다. 또 할 수 있는 것도 (입사 전과 입사 후가) 많이 차이가 난다.

입사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면 여행을 가거나 못 본 친구도 만나고 못 다한 자기계발도 하는 등 그 시간을 꼭 채워서 많이 쓰길 바란다.

입사 후에도 초반엔 적응하다 보면 시간을 그냥 흘러 보내게 된다. 자신이 계획을 세워서 생각을 갖고 운동을 30분이라도 한다든가 책을 읽는다든가 (하는 식으로) 시간을 잘 활용하는 방법을 생각해보길 바란다.

내가 들어온 지 1년이 돼 가는데, 과연 (지난 1년 동안) 뭘 했나 하는 생각이 들어 이런 얘길 해주고 싶었다.

Q 업무하면서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 있다면?

A 회사를 다니면서 제가 배우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 저 같은 경우는 회계 출신이 아니다보니 업무적으로 실수를 하기도 하고 어떤 계기로 몰랐던 걸 알게 되기도 한다. 처음 사회생활 하는 거니까 인간관계나 상황 대처 등을 종합적으로 배워가는 과정인 것 같다.

그럴 때 ‘일하면서 의미 있기 시간을 보내고 있구나’ 그런 생각을 하게 되더라.(웃음)

Q 직장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편인가?

A 앞서 말씀드렸지만 (회사) 분위기가 정말 좋다. 일을 할 때 직무 자체도 중요하지만 사람도 중요하지 않나? 사람 때문에 힘들어 하는 경우도 많이 보는데, 1년 다니면서 저에게 불친절하게 대했다든지 업무적으로 태만한 모습을 보였다든지 하는 동료들을 아직까지 못 봤다. 서로 존중해주고 각자 자리에서 맡은 일을 열심히 하는 모습이 좋은 것 같다.

(고려해운이) 해외법인이 있지 않나. 지금은 재무 쪽에 발령을 받아서 일을 하고 있는데 제가 해외파 출신이다 보니 회사에서도 그런 것에 기대하는 부분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 제가 가지고 있는 역량들과 여기에서 앞으로 배워 나가야 할 것들을 적절히 조화해서 열심히 해나겠다.

쉐퍼시스템즈, 전문지식과 경험 갖춘 인재 원해

글로벌 물류기기업체 쉐퍼시스템즈는 다국적기업으로서 해외 담당자와의 빈번한 소통이 요구돼 능통한 어학능력 소유자를 선호하며 주 업무가 효율성과 경제성을 바탕으로 한 자동화 및 일반 보관설비 구축으로 관련분야 기본지식이 갖추어진 엔지니어를 선호하고 있다.  

쉐퍼시스템즈의 이주형 팀장은 “신입직원 또는 경력직원을 채용할 때 가장 중요시하는 부분에 대해 관련분야 기술지식을 이해 습득할 수 있는 전공자 또는 유경험자, 각 잡 포지션(Job Position)별 필요한 성격 소유자로서 구성원간에 화합할 수 있는 자, 어학능력 구비자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쉐퍼시스템즈는 인성과 능력 중 인성에 더 무게를 뒀다. 이 팀장은 “쉐퍼시스템즈는 능력보다 인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며 성실, 화합, 책임감과 같은 인성 바탕위에 개인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으면 최상이라 생각 한다”고 강조했다.

쉐퍼시스템즈는 향후 분야별로 실시하는 해외교육 및 주요 현장방문과 같은 이론교육 및 현장견학 등을 통해 새로운 정보, 기술을 습득하여 경쟁력 있는 인재를 육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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