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01 14:11

카타르항공, 보잉 777-300기 서울 노선 도입

서울-도하 노선 투입… 9월1일부터 운항
카타르항공이 보잉 777-300기를 서울 노선에 투입했다.

총 380석을 갖춘 보잉 777-300 항공기는 오는 9월부터 서울-도하 노선을 오가게 된다. 보잉 777-300기는 총 380석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서울-도하 노선을 오가는 보잉 777-200기보다 121석이 더 많다.

카타르항공의 이번 항공기종 교체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서울 노선 승객 수요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이다. 이를 위해 임시로 304석의 에어버스 330-300을 운항했으나 9월들어 항공기를 보잉 777-300으로 정식 교체하기로 한 것이다. 카타르항공은 지난 2010년부터 도하-서울 직항 노선을 운항해 왔다.

라비 구네틸렉 카타르항공 한국지사장은 "서울노선에 보다 넓은 기내 공간을 갖춘 보잉 777-300기종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유럽, 아프리카, 중동 등으로 여행하는 더 많은 한국인 승객들에게 5성 항공사의 서비스와 편안함을 제공할 것”이라 덧붙였다.

보잉 777-300기종의 비즈니스 클래스는 너비 78인치에 180도의 수평 침대 전환이 가능한 좌석으로 구성됐다. 이코노미석의 너비는 34인치로 넉넉한 공간을 자랑한다. 모든 좌석에는 1000여편의 오디오, 비디오,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이 장착된 개인용 모니터가 구비돼 있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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