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27 09:44

싱가포르·홍콩항 ‘컨’ 물동량 두 자릿수 하락

닝보·저우산항 전년比 8.7% 성장

●●●세계 10대 항만의 7월 컨테이너 물동량 순위는 변동이 없었지만 증감율에서는 큰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상하이항의 7월 한달간 컨테이너 실적은 310만TEU(20피트컨테이너)로 전년 동월대비 1.6% 증가했다. 싱가포르항은 255만5천TEU를 처리하며 2위를 지켰지만 전년대비 13.2%나 감소했다. 홍콩항은 전년대비 9.5% 감소한 175만TEU를 처리했지만 5위 자리를 유지했다. 부산항은 160만1천TEU를 처리하며 0.5%의 증가세를 보였지만 5위 홍콩항과의 거리를 좁히지 못하고 6위에 머물렀다. 

세계 10대 항만에서 처리된 1~7월 누적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기 1억2107만TEU에서 1.7% 증가한 1억2311만TEU를 기록했다. 상하이항은 전년동기대비 4% 증가한 2113만TEU를 처리하며 세계 1위를 유지했고, 싱가포르항은 전년대비 4.6% 감소한 1855만TEU를 처리하며 5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닝보-저우산항은 10위권 항만중 최고 증가세인 8.7%를 기록하며 1229만TEU를 달성해 4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홍콩항은 9.1% 감소한 1194만TEU를 처리하며 감소폭이 확대됐다. 부산항은 5.1%의 증가율을 보이며 1136만TEU를 처리해 6위를 유지했다.
 

7월 전국 항만물동량, 총 1억1896만t 

해양수산부는 7월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이 총 1억1896만t으로 전년 동월 1억1850만t 대비 0.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중 수출입화물은 9914만t, 연안화물은 1981만t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증가세를 보인 주요항만은 대산항, 동해·묵호항, 부산항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8.8%, 4.4%, 1.9%의 성장을 그린 반면, 목포항, 광양항, 평택·당진항 등은 수출화물과 연안화물의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0.4%, 6.3%, 2.6%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목재 처리 물동량이 전년대비 22.3% 증가했고 화공품, 자동차 등도 전년 대비 각각 14.7%, 10.2%의 증가세를 보인 반면 기계류, 광석 등은 각각 20.3%, 8.0% 감소했다. 

비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총 8282만t으로 전년 동월 8292만t 대비 0.1% 감소했다. 대산항, 동해·묵호항 등은 증가세를 나타낸 반면 목포항을 비롯한 광양항, 평택·당진항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대산항은 한화토탈의 석유제품부두 선석을 지난 5월 확장하고 지속적인 유류 수출입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8.6%의 물동량 성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해·묵호항은 시멘트 원료 수입과 시멘트 생산 부산물 수출에 따른 광석의 수출입 증가등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4.0%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목포항의 경우 자동차의 수출입 및 내항화물 감소에 따라 전년 동월 대비 9.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광양항은 철재 소비산업인 건설 및 조선업의 경기 침체로 인해 광석과 철재 수출입이 전년 동월 대비 7.0%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세계 경기 침체, 컨테이너 전년比 0.6% 감소

한편,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세계 경기 침체에 따른 수출입 물동량 감소로 전년 동월 211만6천TEU에 비해 0.6% 감소한 210만4천TEU를 기록했다.

항만별로는 부산항 전체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0.5% 증가한 160만1천TEU를 기록하며 세계 경기 침체에 따른 교역량 감소세 속에서도 성장세를 유지했다. 이 중 수출입은 3.6% 감소한 75만7천TEU를, 환적은 머스크, MSC 등 대형 원양선사의 꾸준한 물동량 상승세에 힘입어 4.5% 증가한 84만4천TEU를 처리하며 전체 물동량 증가를 견인했다.

광양항은 전년 동월 대비 4.6% 감소한 18만2천TEU를 기록했고 이 중 수출입은 8.1% 감소한 13만9천TEU를, 환적은 한진해운, 현대상선 등 주요 국적선사의 증가세에 힘입어 8.6% 증가한 44천 TEU를 처리했다. 인천항의 전체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4.4% 감소한 19만7천TEU를 기록했으며 이는 중국, 태국, 홍콩 등과의 수출입 물동량 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보여진다.

해수부는 글로벌 경기의 영향으로 물동량 증가세가 둔화됨에 따라 주요 항만별 하반기 물동량 전망을 점검하고, 물동량 감소 선사 및 국가를 대상으로 타깃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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