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31 21:01

제주-北 연결하는 평화크루즈라인 꿈꾼다

제3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 성황리에 폐막

제주와 북한을 잇는 크루즈 라인을 만들어 '동북아 평화크루즈'를 실현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북한의 남포항, 원산항, 나진항 등을 기항지로 추진해 남북 교류확대는 물론 나아가 아시아의 공동번영을 도모해야한다는 설명이다.

북한 연계한 3단계 해법 제시돼

아시아 크루즈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26~28일까지 세계 각국의 크루즈 관계자들이 제주 신라호텔을 찾았다. 해양수산부와 제주도가 공동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와 제주크루즈산업협회가 주관한 이번 포럼엔 카니발, 로얄캐리비언, 코스타크루즈, 프린세스크루즈 등 9개 크루즈 선사와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홍콩, 대만, 필리핀, 러시아, 이탈리아 등 9개국 크루즈 관계자 1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의 화두는 '동북아시아 평화크루즈 실현방안'이었다.

제주국제크루즈포럼 김의근 조직위원장은 포럼 둘째 날(27일)에 열린 세미나에서 남북간 크루즈관광 활성화를 위한 단계별 해법을 제시했다. 그는 한국보다 중국이, 미국보다 유럽 선사가 북한 방문을 위한 승인절차가 수월한 점을 고려했다.

김 위원장이 밝힌 첫 번째 단계는 자국민을 태운 중국 국적 크루즈선이 톈진-남포-인천-제주-톈진 순으로 북한과 남한을 기항하는 것이다. 남포항에서 내려 평양을 관광하는 순서로 숙박을 하지 않고 당일 관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북한 측에서 쉽게 개발할 수 있는 아이템이 될 것이라는 게 김 위원장의 설명이다. 이밖에 상하이-제주-인천-남포-상하이 노선과 톈진-남포-인천-제주-후쿠오카를 잇는 항로 등도 소개돼 청중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제주국제크루즈포럼 김의근 조직위원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한국인과 외국인 크루즈 관광객을 태운 외국 크루즈선사가 북한과 남한을 오가는 방법도 제시됐다. 2단계 방안에 따른 평화크루즈 항로는 인천-남포-톈진-인천이나 인천-남포-상하이-제주-인천 등이다.

마지막 3단계 항로는 우리나라의 서해와 동해를 각각 운영하는 방법이다. 한국 국적의 크루즈선을 띄워 한국인과 외국인 크루즈 관광객을 태워 운영되는 방식으로 남북관계가 고도로 개선돼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남포-상하이-제주-인천 또는 인천-톈진-다롄-남포-인천 등이 3단계 서해 노선이며, 한국과 러시아, 일본 등 3국을 잇는 속초-블라디보스토크-나진·선봉(금강산)-속초, 속초-원산-블라디보스토크-니가타-속초 등은 동해의 크루즈라인으로 소개됐다.

남과 북을 잇는 크루즈라인이 개설되려면 여러 걸림돌이 있다는 게 업계의 전언이다. 통일부의 승인절차가 있어야 사람과 배가 남북을 오갈 수 있으며 관광객과 승무원의 신변안전 보장도 확보돼야 한다. 이밖에 북한의 크루즈 접안시설도 국제사회로부터 검증이 덜 된 상태다.

김 위원장은 지난 25일 합의된 남북 공동보도문의 제 6항인 "북과 남은 다양한 분야에서의 민간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라는 부분을 인용하며, 감귤보내기 운동을 재개해 남북간 경색된 국면을 타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과거 당근과 감귤을 북한에 지원, 북측에서 항공편으로 제주도민을 초청한 사례를 들었다. 이번에도 감귤보내기 운동을 재개해 북한의 초청으로 크루즈선을 타고 관계개선에 물꼬를 틔워야 한다고 김 위원장은 주문했다. 북한의 크루즈 접안시설 확충에 대해서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과 아시아개발은행(ADB)의 기금을 활용해야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동북아 평화크루즈 실현 가능성에 대한 열띤 토론도 진행됐다. 경기대학교 추원서 박사는 남북간 정치·군사적인 문제를 이번 구상실현의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꼽았다. 지난 2008년 금강산 관광이 전면 중단된 이후 관광객의 신변확보 문제는 여전히 중요하고 남북관계 개선 없이는 실행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따라서 천안함 사태 이후 민간 교류를 금지한 5·24조치를 해제하고 크루즈를 통해 남북 경제협력을 가속화하자는 게 추 박사의 견해다.
▲올해 3회를 맞은 제주국제크루포럼에는 세계 최대 크루즈선사인 카니발아시아의 알랜 버클류 회장 등 8개 크루즈선사 CEO를 비롯해 아시아 각국 정부 및 기항지 관계자, 해운업계, 연구자 등 1182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항만인프라·CIQ 개선 등 보완점 남겨

최근 아시아 크루즈 시장은 중국을 필두로 눈부신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관광객 10명 중 9명이 아시아역내에서 크루즈 상품을 이용할 정도로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그중 크루즈 모항인 상하이와 톈진이 크루즈 관광의 중심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코스타크루즈 역시 중국 시장뿐만 아니라 일본과 한국의 성장에 발 맞춰 입지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헬렌 황 코스타크루즈 아시아 지사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자사가 한국과 일본에 기항시 고려하는 부분으로 ▲항만 인프라 ▲비자 면제 ▲원활한 입출국 수송 ▲새로운 기항지 투어 ▲모항과의 지리적인 입지 등을 꼽았다. 그는 일본이 올해 1월 관광상륙허가제 시행 등 최근 폭 넓은 규제완화를 통해 크루즈 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한국은 더욱 속도를 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관광상륙허가제란 전담 여행사가 입항 24시간 전에 얼굴사진을 포함한 승객정보를 제출하는 조건으로 3일간 무비자 상륙을 허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2만t 이상, 3개국 이상 순항선박에 탑승한 승객을 대상으로 한다. 헬렌 황 지사장은 한·중·일 삼국이 지리적으로 가깝기 때문에 투어가이드에 대한 언어장벽을 낮추고, 고객편의를 위해 환전, ATM, 와이파이, 케이터링(Catering) 서비스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크루즈 항만 인프라와 비자 및 출입국절차(CIQ) 부분을 하루빨리 개선해야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승객 유치라는 물량 공세보다는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해야 고객만족은 물론, 나아가 전 세계 크루즈산업이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롯데관광개발 백현 사장은 제주의 항만 인프라 시설에 대해 "현재 여러 선사들이 제주에 들어올 준비는 되어 있지만, 인프라가 안 되서 못 들어오고 있다"며 시설확충에 무게를 둬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백 사장은 “최근 선상심사를 담당하는 출입국 관리사무소 인력이 부족해 심사가 지연되고 있어 관광객들이 기항지에서 투어를 못하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며 법무부가 인력보강을 통해 신속한 승하선을 보장해야한다고 주문했다.

크루즈법 시행에 따른 국적선사 육성방안도 이번 포럼의 뜨거운 이슈 중 하나였다. 크루즈산업은 선박을 도입하기 위해 대규모의 초기자본 투자가 불가피하다. 4만t급의 중고선 매입가격은 약 800억원이며, 7만t급은 2000억원에 육박한다. 곧 출범하게 될 국적선사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지원방안이 마련돼야한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경기대학교 김창수 교수는 "한국 크루즈법 시행에 따른 국적선사 육성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관광진흥개발기금과 산업은행의 기업투자촉진프로그램을 활용해 크루즈 선사들의 선박도입에 금융조달을 지원해야한다고 밝혔다.

선사들의 선박 구매방식에 대해 김 교수는 '구매조건부 나용선' 방식의 중고선을 도입할 것을 권했다. 이른 시일 내 사업이 시작될 수 있다는 점과 국내 크루즈선 건조기술의 미확보, 4~6년의 긴 건조기간 등이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어 구매조건부나용선 형태의 중고선을 우선 도입해야한다는 지적이다. 선박 규모는 자산가치와, 운항효율성 등을 고려해 7만~8만t급의 중규모 선박이 적절할 것으로 제시됐다.
▲ACLN 연차총회에 참석한 회원사들이 회의를 마친 후 화이팅을 하고 있다.


팬스타크루즈 등 3개 선사, ACLN 가입

지난해 정식 발족한 ACLN(아시아 크루즈 리더스 네트워크)의 가입 회원사가 올해 50곳을 넘어섰다. ACLN은 팬스타크루즈, 클럽토마스, 미국 여객선 전문업체인 노르웨지안 크루즈 라인 등 3개 기업에 대한 신규가입 요청을 포럼 첫째 날인 26일에 승인했다.

ACLN에는 코스타크루즈, 로얄캐리비언, 카니발크루즈, 프린세스크루즈, 스타크루즈, 우리나라 해양수산부, 일본 국토교통성, 중국 크루즈요트협회 등 아시아 8개국 49개 기관이 회원으로 합류했다. 올해 새로 참여한 업체로 인해 총 회원사는 8개국, 52곳으로 확대됐다. ACLN은 아시아지역 크루즈관광 진흥을 위한 정보공유 및 의견교환, 공동협력 사업과 회원간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향후 ACLN은 아시아 크루즈 관광 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아시아 크루즈 어워드'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편 올해 포럼엔 '아시아 크루즈 어워드' 제도가 처음으로 도입됐다. 아시아 크루즈 관광발전에 기여한 6개 부분에 대해 포럼 조직위원회가 수여하는 상으로 제주특별자치도는 아시아 크루즈터미널협회(ACTA)로부터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아시아 크루즈 확대와 활성화에 기여한 선사에게 주어지는 최고 크루즈선사 부문에는 코스타크루즈가 수상했으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크루즈선으로는 로얄캐리비안크루즈의 <퀀텀 오브 더 씨즈>호가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아시아 최고 모항과 기항지로는 싱가포르크루즈센터와 하카다·후쿠오카가, 상하이국제크루즈경제연구센터가 아시아 대표 크루즈 연구기관 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우리나라를 입항한 크루즈 관광객은 약 105만명으로 추산된다. 직접 소비효과로 따지면 약 1조1000여억원의 규모다. 이중 제주를 찾은 크루즈 관광객은 59만명으로 2010년 5만5천명에서 10배 이상 증가했다. 크루즈 업계는 아시아크루즈관광객이 700만명을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2020년에는 3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제주도는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을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적인 컨벤션으로 키우는 한편, 관광, 해양, 수산 등 제주의 지역 기반산업과도 연계해 제주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엑스포형의 컨벤션으로 발전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사진 좌측부터 제주국제크루즈포럼 김의근 조직위원장, 제주자치도 해양산업과 강태석 과장, 상하이 우송코 크루즈터미널 왕유농 사장.

/ 미니인터뷰 /

제주국제크루즈포럼 김의근 위원장은 아시아의 크루즈 산업이 성장하고 각 지역이 번영하기 위해서는 상호협력과 지속적인 교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은 글로벌한 브랜드를 지향하며 향후 행사 규모를 아시아크루즈포럼 상하이, 후쿠오카 등 해외로도 넓혀가고 싶다는 의향을 내비쳤다.

Q. 북한과 제주를 잇는 평화크루즈 실현방안은?

제주에서 북한으로 크루즈로 갈 수 있는 방법은 크게 3단계로 나눠 접근할 수 있다. 크루즈선사와 협의를 한 결과, 미국 국적선사들이 북한을 기항하는 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에 대한 제재가 미국 국가차원에서 이뤄지고 있어 정치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미국 선사의 기항은 어렵다.

크루즈노선이 북한에 개방했을 때 연간 10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적 효과로 따지면 5천~1천억원을 북한에 가져다주는 것이다. 걸림돌은 한국에서 북한으로 넘어갈 경우 통일부의 사전 승인을 얻어야하는 것이다. 크루즈뿐만 아니라 관광객의 승인도 받아야하는데 정치적인 협의점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과거 제주도에서 감귤보내기 운동을 실시해 북한에 보낸 적이 있다. 그때마다 제주도민이 해마다 200여명씩 북한에 초청돼 교류한 적이 있다. 원희룡 도지사께서도 민간교류차원에서 북한과의 교류를 주장하고 있는데 제일 먼저 하고 싶어 하는 게 감귤보내기 운동을 재개하는 것이다. 제주-평양의 교류를 첫 물꼬를 계기로 크루즈 관광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

Q. 정부와의 협의 과정은?

원희룡 도지사께서 지난해 크루즈 포럼에서 제안했었고 향후 회의에서 조금 더 진전된 사항이 도출됐다. 크루즈노선 개설은  하루아침에 이뤄질 수 있는 게 아니다. 키는 중앙정부가 쥐고 있는데 제주도 차원에서 사전에 준비 작업을 하겠다는 것이다. 제주와 북한, 중국의 왕래가 가능한 해상통로 방안이 중앙정부 차원에서 허락된다면 바로 실행에 옮길 것이다. 남북긴장 완화, 더 나아가 동북아 평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어서 선제적으로 제주가 제안한 것이다. 이것이 현실화됐을 때 제주는 물론 우리나라와 중국의 크루즈 관광객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확신한다.

Q. 크루즈 접안시설 확충계획은?

내년 말 제주 강정항 외곽시설이 만료되며 2017년 1월 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7년에 개항하면 제주도에 입항하는 크루즈선의 수요를 어느 정도 맞출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2019년 말 완공 목표로 제주외항에 10만t급 크루즈 전용 1개 선석도 추가로 마련된다.

크루즈 모항인 상하이에서 내년에 약 450항차 중 대부분이 제주로 들어올 예정이다. 나머지 항차를 포함하면 내년에는 약 560여항차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상하이에 크루즈 모항이 있고, 2020년에는 상하이-제주간 약 800~1000항차가 예상된다. 이밖에 톈진, 샤먼, 일본 등을 포함할 경우 2020년 제주에 최소 1000항차 이상이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강정항이 오픈하더라도 포화상태인 셈이다. 2017년 5항차가 동시에 오면 일만 오천명이 올 텐데 향후 수요에 맞춰 항만시설을 갖춰나갈 계획이다.

Q. 크루즈 기항지인 제주의 장점을 꼽는다면?

우송코는 2012년부터 크루즈터미널 운영을 시작해 매년 약 50%대의 성장률을 기록해 오고 있다. 성장속도는 아시아에서 최고이며. 중국 내에서도 지리적으로 가장 유리한 지점에 위치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제주도가 2014년에 242항차 59만명이면 우송코에서(모항에서) 출발한 항차는 216항차인 것으로 추산된다. 이중 한국으로는 176항차, 제주는 151항차를 기록했다. 제주도에 오는 대부분의 여행객들이 상하이를 출발하는 여행객으로 보면 된다. 상하이에서 출발했을 때 가장 가까운 국제 기항지가 제주다. 내년에는 450항차가 확정된 상태다.

우송코는 향후 2020년에 약 800~2000항차의 배가 접안을, 여행객의 경우 약 400만~600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상하이와 마찬가지로 제주의 항만 인프라도 동시에 같이 확장해 나가야한다고 생각한다.

상하이에서 한국으로 오는 두 가지 목적이 있다. 하나는 쇼핑인데 현재 탑승객들의 만족도는 굉장히 높다. 반면 기항지 관광에 대한 매력도는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밖에 CIQ 개선과 관광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하이와 제주가 꾸준히 협력해 나가야할 것이다.

Q. 기항지 결정시 우선순위는?

일단은 항만 인프라가 우수해야 한다. 국제적으로 크루즈선의 대형화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접안시설도 이를 충족할 수 있어야 한다. 두 번째는 주변에 항구가 많아야 한다는 점이다. 보통 5~6일 기간의 관광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데 방문할 수 있는 항구가 제한적이라면 상품구성이 어렵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세 번째인데 탑승객이 많아야한다는 것이다. 보통 크루즈 한 척에 약 3천~4천명이 탑승할 수 있는데 이 많은 사람들이 어디서 오느냐가 관건이다. 상하이는 지리적인 위치에서 최적의 장소는 아니다. 하지만 상하이 주변에서 유입되는 여행객이 중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중국에서 가장 큰 모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크루즈를 탑승할 수 있는 여행객이 많아서 그런 것이다.

제주의 성장방향은 유럽과 같다고 본다. 승객이 타고 내리는 곳이 자유로워 모항이면서 기항지의 성격을 띨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 부분은 크루즈 연계 산업간 아주 긴밀하게 연결돼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크루즈 산업의 성장방향은 어디서든지 타고 내릴 수 있는 모항과 기항지의 성격을 동시에 띤 곳이 될 것이다.

Q. 정부가 지원한 예산 규모는?

크루즈포럼이 처음 열린 2013년에는 도(제주자치도)에서만 약 2억원의 예산을 투자했다. 이듬해 2회부터는 5:5로 해양수산부와 각각 부담해 약 2억원에서 두 배 늘어난 4억원으로 1회 때보다 행사 규모가 커졌다. 올해는 상당 부분을 크루즈 선사로부터 지원받았다. 정부지원으로만 부족해 해외선사들, 면세점 등에서도 십시일반으로 스폰해줘서 행사를 개최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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