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18 18:06

해수부, 내륙국 몽골과 해운물류 협력 양해각서

해운물류 합작회사 운영, 선원양성 및 항만운영

해양수산부는 16일 울란바타르에서 황교안 국무총리와 몽골 사이 한빌렉 총리가 임석한 가운데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과 뭉흐출룬 조릭트(ZORIGT) 도로교통부 장관이 ‘한-몽골 해운물류 협력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양해각서에서 양국은 해운물류 합작회사 운영 지원, 물류 인프라 투자기업 지원, 선원훈련 및 전문가 교류, 해운·물류분야의 기술·경험 공유, 선박금융과 항만운영에 관한 협력, 해상운송과 철도를 결합한 물류네트워크 구축 등 해운물류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을 제고하는 것에 합의했다.

몽골은 세계 10대 자원부국이지만 바다와 접하지 못한 내륙국가라 해운물류산업이 뒤처져 있으며 광물자원의 세계시장 수요에 신속하게 탄력적으로 대응하지 못해 해운물류산업 육성을 통한 광물자원의 해외수출망 다변화를 지속적으로 꾀하고 있다.

몽골은 구리(세계 2위), 석탄(4위), 형석(3위) 등 총 80여종의 광물이 매장돼 있으며, 희토류는 전 세계 매장량의 약 16%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몽골정부는 2012년 도로교통부 내 해운·항만·해사 업무를 담당하는 과를 신설하고, 광물자원 해외수출과 연계한 자국의 해운물류산업 활성화를 위해 선박운항, 선원교육, 항만이용 등 전반적인 협력을 우리나라에 요청해 왔다.
 
해수부는 지난 2010년 10월 몽골 장관 해운물류 자문관 파견, 2011년 3월 한-몽골 건설·교통·물류 협력 MOU 체결, 2012년 3월 몽골 공무원 20명 해운·물류 연수교육 시행을 비롯해 몽골 해기사 교육, 5차례의 한-몽골 해운물류협력 회의 개최 등 지속적으로 양국간 해운물류 협력을 강화해 왔다.

특히 2013년 3월 해기사 교육을 받은 몽골인 10명 중 4명이 해기사 면허시험 합격했으며 올해 2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한-몽골 해운물류 협력의 대표적인 사례는 몽골 도로교통부와 우리나라 삼목해운이 지난 7월 설립한 한-몽골 합작법인(MSL, Mongol Sammok Logistics)이 있다. 합작법인은 이후 해운업 진출을 위해 외항화물운송 사업 등록을 준비하면서 몽골 ‘사린 골’ 석탄을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해상운송의 연계를 통해 한국과 일본 등에 수출하는 시범운송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은 “이번 MOU 체결로 몽골의 풍부한 광물자원 개발과 연계한 몽골의 물류·항만 인프라 및 네트워크 구축 사업에 우리 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제도적 틀이 마련됐으며 양국이 설립한 합작해운물류회사(MSL) 시범사업 등 운영 지원과 몽골선원 양성 협력 강화 등 양국간 협력 성과의 발전?심화가 기대된다.”라고 하면서, “자원개발과 연계한 패키지형 신개념의 해운물류 협력 모델을 개발하여 향후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협력 모델로서 중앙아시아 등으로 확산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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